‘함께 걸어요, 가을 길’ 행사 11월 30일까지 열려
[투어코리아] 물억새길, 들풀 길 따라 걸으며 국립생태원의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자. 가을의 정취와 함께 이색적인 촬영 장소를 만날 수 있는 ‘함께 걸어요, 가을 길’ 행사가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 야외 전시 공간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방문자센터부터 에코리움 앞 수생식물원까지 약 1km 구간의 물억새 길과 들풀 길이 조성돼 가을을 온 몸으로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산책길 곳곳에는 물억새, 허수아비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가을 추억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습지생태원에는 팽나무 연리목인 ‘어부바 나무’, 결초보은의 풀인 ‘수크령 길’ 등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도 마련된다. 연리목이란 서로 뿌리가 다른 나무의 줄기가 이어져 한 나무로 자라는 나무로, 흔히 ‘사랑나무’라고도 하는데, 생태원의 어부바 나무는 두 그루의 팽나무는 마치 어부바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어부바 나무’로 불린다. 이와 함께 결초보은(結草報恩)의 풀 ‘수크령’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국립생태원 정문과 서문에 국화로 꾸며져 있어, 국립생태원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부터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가을 여행주간(10.21.~11.5.) 동안 국립생태원 입장료 반값 할인을 실시해 알뜰 여행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이 기간 전시관람 구역 곳곳에서 민속 놀이, 서바이벌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을철 생태체험 마당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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