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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잃어 밥심이 필요할때 '최고의 밥맛' 철원 오대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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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잃어 밥심이 필요할때 '최고의 밥맛' 철원 오대쌀 어때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9.14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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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 전국 최고 미질 평가
▲ 소이산 정상에서 바라본 황금색 들판으로 물들어 가는 철원평야./ 철원농업기술센터 제공

[투어코리아] 우리 한국 사람들은 ‘밥 심으로 산다’고한다. 그 때문인지 세상의 온갖 맛 중에서도 유독 밥맛을 중히 여기고 무척 따진다. 무쇠 솥 밥을 보면 배가 불러도 자꾸 수저를 들이밀고, 돌솥 밥에 눈길이 한 번 더 가고, 전기밥솥도 꼭 밥맛이 좋다는 것을 고른다. 밥맛이 좋으면 별다른 찬이 없이 간장 한 가지만 가지고도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다.

그러나 아무리 밥 짓는 장비와 기술이 좋아도 밥맛을 결정짓는 첫 번째 조건은 쌀이다. 미질이 떨어지면 밥맛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주부들이 돈을 더 주면서까지 좋은 쌀을 찾는 이유다.

철원 오대쌀은 우리나라 주부들 사이에서 밥맛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밥맛 좋은 쌀’ 하면 누구나 철원 오대 쌀을 꼽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강원도 ‘철원’은 벼 농사를 짓는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명품 쌀을 결정짓는 3대 요소는 기후, 수질, 토질이다.

 

철원 평야는 벼농사에 아주 적합한 지형이다. 조선시대 생활그릇 막사발과 유사한 ‘밥공기 형’을 하고 있다. 이런 지형은 벼 개화기 이후 등숙기(벼가 여무는 시기)까지 쌀알의 전분 축적에 유리한 일교차(8~11도)를 유지시켜 준다.

일조시간이 연평균 2,071시간으로 길고, 일조량도 풍족해 등숙 기간의 평균기온이 21~23도를 유지한다. 이런 기후조건은 미질이 쫄깃해지고 당도를 높여주는 단백질 성분을 강화시킨다.

또한 철원은 겨울철 남한에서 가장 추운지역으로 병충해가 적다보니 농약사용이 적은 편이다.

벼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물도 좋다. 철원 농민들은 DMZ에서 발원한 청정수를 이용해 농사를 짓는다.

철원은 전 지역이 환경부 고시 청정지역으로 지정돼 중금속오염이 없는 전국 유일의 미곡생산지이다. 그리고 현무암 화산층 지대이다 보니 물속에 많은 양의 마그네
슘과 철분, 게르마늄 성분 등의 미네랄이 녹아있어 밥맛을 더욱 좋게 해준다고 한다.

토질도 벼농사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철원 지역은 화산이 폭발해 형성된 현무암 구릉지로 무기질이 풍부한 점토질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토질에서 재배한 쌀은 강원대 양재의 교수팀의 미질 분석 결과, 콜레스테롤은 낮은 대신 무기질성분과 비타민 B1, B2, C가 이 풍부하고 조직이 아주 치밀하다. 밥맛이 가볍지 않고 씹는 맛이 일품인 이유다.

▲ 사진 /철원농업기술센터 제공

철원군 관계자에 따르면 철원 오대쌀은 조직이 치밀하다보니 같은 양의 무게를 재보면 다른 지역 쌀보다 많게는 16% 정도 더 무겁다고 한다.

이러한 조건에서 수확한 오대벼는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곡물냉각기에 저온 저장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최신 자동시설을 설치, 미숙립, 싸레기 등의 이물질을 완전히 걸러낸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오대쌀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식미 검사는 물론 주부들에게서 전국 최고의 밥맛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2005년)하고, 지난 2007년에는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 단계까지 농약, 중
금속,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인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도 받았다. 2013·2015·2016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호주 등에 수출 길도 열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대표 쌀 브랜드로 인정받는 계기도 마련했다.

▲ 금학산에서 바라본 철원평야/철원농업기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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