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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탈춤페스티벌, 이것만은 꼭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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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탈춤페스티벌, 이것만은 꼭 챙겨보자!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9.1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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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유산의 가치 속에서 정적인 마음의 고요함을 배우고, 탈춤이 가진 신명을 통해 동적인 발산을 체험하는 축제이다. 무엇보다 가족, 연인,이웃, 동료들 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즐비한데, 그 중에서 꼭 챙겨봐야 할 것이 있다.

▲ 세계 탈놀이 난장

세계 각국의 탈이 하나 되는 ‘탈놀이 대동난장’

눈물이 나도록 신명나는 탈춤축제 현장이다.탈놀이 대동난장은 외국공연단, 축제참여 경연자, 관광객들이 탈을 쓰고 한데 어울려 탈과 탈춤 세계로 흠뻑 빠져드는 자신을 느낄 수 있다.크기와 모양, 디자인이 다른 탈을 쓴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탈놀이 대동난장은 10월 1,4,6,7,8일 저녁 6시 30분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시작된다.

▲ 선유줄불놀이

하회마을 불꽃놀이 백미 선유줄불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어둠이 깔리면 부용대 절벽에서 강을 가로 질러 만송정 소나무에 매어 둔 다섯 가닥의 줄에서 불가루가 꽃비처럼 강물 위로 흘러내리고, 강 상류에서 달걀불이 떠내려와 몽환적 분위를 연출한다.

선유줄불놀이의 클라이맥스는 부용대 꼭대기에서 절벽으로 불덩이가 굴러 떨어지는 낙화(落花)다. 바싹 마른 솔가지 나뭇단에 불을 붙이고 ‘낙화야’하는 소리와 함께 절벽 아래로 굴려 떨어뜨리는데, 불붙은 나뭇단이 굴러 떨어지면서 바위에 부딪힐 땐 화산이 폭발한 듯 불꽃 장관이 연출된다.

선유줄불놀이는 불이 지닌 생명력에 의해 하늘과 땅, 이승과 저승, 조상과 후손을 이어 주고, 타오르는 불길이 액운을 쫓아 주며 잡귀를 막아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축제기간 토요일 밤에 구경할 수 있다.

▲ 하회별신굿놀이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常民)들에 의해 연희(演戱)되어온 탈놀이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마을 굿의 일환으로 행해졌다. 별신굿이란 ‘별난 굿’ 또는 ‘특별한 큰 굿’을 의미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10개 마당(강신(降神), 무동(舞童)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당제(堂祭),혼례마당, 신방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양반과 선비의 허구성을 폭로함으로써 계층간의 관계를 극적으로 다루고, 중의 파
계를 통해 당시 불교의 타락상과 종교의 허구성을 비판하기도 한다. 상민들의 삶의 애환을 풍자적으로 표현하기도 하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상설 공연된다.

 

<사진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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