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해안 드라이브 코스⑤...미국

로맨틱 로드! 꿈결 같은 길을 달리다 조성란 기자l승인2017.08.23l수정2017.08.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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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egon CoastⓒLarry Geddis/미국관광청 제공

[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 누구나 한번쯤은 꿈꿨을 것이다. ‘로맨틱한 일탈’을. 그리고 세계 최고의 비경 위를 달리며 ‘삶의 짐’은 잠깐 내려놓을 여유를 갖기를. 특히 갑갑한 일상에서 훌훌 벗어나 가슴이 탁 트일 듯한 시원스런 해안 풍경을 눈에 담는 다면 ‘금상첨화’.

꿈결 같은 풍경 속으로 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세계 각국 관광청이 추천하는 ‘세계 최고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눈부신 햇살, 코발트빛 바다, 햇살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물결, 부드러운 바람’ 느끼러 떠나보자.

▲ 몬테레이(monterey) / 미국관광청 제공

 

950km 꼬불꼬불 해안선 따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청명한 하늘과 푸른 바다 그 경계마저 아릿해지는 수평선, 도로 옆으로 펼쳐지는 해안 절벽’ 꿈꿔왔던 로망을 현실에서 이뤄주는 곳, 바로 미 서부의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ighway, 이하 PCH)’다. 

미국 10대 드라이브 코스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해변 도로로, 워싱턴 주 올림피아 시에서 시작해 오리건 주를 거쳐 캘리포니아 주에 이르기까지 장장 약 950km에 달한다.

▲ 캘리포니아 최고 해안 절경으로 꼽히는 몬테레이&빅서(Monterey&BigSur) /미국관광청 제공

이 길의 최고 매력은 샌프란시스코부터 샌디에이고까지 눈부신 캘리포니아 해변을 만끽하고, 황홀한 레드우드 숲, 와이너리 등 다채로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덴마크 개척자들의 정착 마을 ‘솔뱅’, 서핑 마을, 팜투테이블, 할리우드의 화려함 등 독특한 문화들까지도 모두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이 길을 따라 가는 여정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선사해 ‘로드트립 코스’로 통한다.

워싱턴 주 올림피아 시-폭스-오리건 주 아스토리아-캐논비치-오레곤 던스 국립휴양지-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산타크루즈-빅서-캠프리아-모로베이-샌루이스오비스포-솔뱅-샌타바버라-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

▲ 드라마틱한 풍경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의 빅서

* 워싱턴주-오리건주 통과하며 자연 비경을 만나다!

PCH로 여행의 시작은 워싱턴 주 올림피아 시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루트101’을 따라가면서 시작된다. 바닷길을 달리다도면, 한쪽에는 바다, 다른 한 쪽은 빼곡한 침염수림의 숲, 그 너머 만년설로 뒤덮인 산 등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길이 나온다. 영화 <트와일라잇> 배경지인 소도시 ‘폭스(forks)’를 통과하며 영
화 속 분위기도 느껴보고, 컬럼비아 강을 지나쳐 남쪽으로 향하면 오리건 주에 닿게 된다.

오리건 주의 아스토리아를 출발해 웨스트 코스트의 해안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해변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미국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캐논 비치’다. ‘캐논 비치’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기슭에 72m로 우뚝 솟은 헤이스택 록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해질 무렵 거대한 바위와 노을로 붉게 물드는 해안가의 풍경은 압권이다.

▲ 해안가 풍경/ 미국관광청 제공

오리건 해안에 길게 자리 잡은 오리건 던스 국립휴양지를 지나칠 때쯤이면 차를 잠시 멈추고 쉬어가자. 플로랑스에서부터 쿠즈베이 사이에 해발 150여m 높이의 모래언덕이 쌓여 있는데 바다와 모래언덕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그야말로 이국적이다. 이 곳에서 보드라운 모래 위를 바닷물 찰박이며 걷는 것만으로 절로 힐링이 된다.

* PCH 루트 하이라이트 ‘PCH 캘리포리아’

워싱턴 주에서부터 줄곧 달렸던 길을 벗어나 포트 브래그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좇으면 1번 프리웨이와 만나면서 ‘PCH 캘리포니아’로 연결된다. ‘PCH 캘리포리아’는 PCH 루트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곳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구간이다. 해변과 거대한 자연이 하모니를 이루며 감탄을 자아내는 풍광이 이어진다.

해안을 따라 5시간 여 달리면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금문교를 지나게 되고, 다시 남쪽으로 향하면 풍부한 문화를 꽃피운 캘리포니아 남부 도시들이 등장한다.

PCH 캘리포리아의 시작점은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 공원, 박물관, 노스 해변(North Beach), 시티라이츠 서점(City Lights Bookstore), 북미 가장 오래된 차이나타운 등을 들러 샌프란시스코의 매력을 만끽해보자.

▲ 샌프란시스코/미국관광청 제공

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서핑 중심 도시 ‘산타크루즈’까지 이어진 길을 달릴 차례. 산타크루즈에 도착하기 전 레드우드 나무에 둘러싸인 조용한 산간 마을 ‘펠턴(Felton)’에 들러도 좋다.

또 절벽 위로 2km를 뻗어있는 ‘데빌스 슬라이드(Devil’s Slide)’에서 아름다운 태평양 풍경을 눈에 담아보자. ‘데빌스 슬라이드’는 한때 1번 고속도로 일부였던 곳으로,
지금은 태평양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로 조성돼 있다.

PCH 캘리포리아를 따라 달리다보면 오리건에서부터 연결되는 로그 리버 시스키유 숲, 레드우드 숲, 훔볼트 레드우드 주립공원이 이어져 절로 건강해질 것만 같은 맑고 상쾌한 공기를 듬뿍 들이마실 수 있다. 그냥 스쳐 지나가기 아쉽다면 잠시 멈춰 하이킹에 도전해 보자.

▲ 훔볼트 레드우드주립공원(Humboldt Redwoods State Park)/미국관광청 제공

특히 ‘빅서(Big Sur)’는 울창한 레드우드 숲과 황홀한 해안선이 만나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그 중 압권은 1930년대에 완공된 목조 교각 ‘빅스비 브릿지(Bixby Bridge)’.

해안 협곡 양쪽을 잇는 아치의 둥근 곡선 아래로는 내륙의 산맥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줄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바다로 흐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는 자동차 여행의 장점을 십분 살려, 이 곳에서 숲 속 캠핑을 즐겨도 좋다.

▲ 빅서 빅스비 브릿지(Bixby Bridge) /미국관광청 제공

빅서에서 샌루이스오비스포(SLO)로 가다보면 바닷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바다사자, 화산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환상적인 ‘니포모 해안사구’ 등 지리도감의 생생한 표본들도 만날 수 있다.

포도밭 사이를 자동차로 달리다 와이너리에 멈춰 와인 맛을 보며 하룻밤 느긋이 쉬어가는 작은 호사도 누려보자.

▲ 산타바버라/ 미국관광청 제공

덴마크 마을 ‘솔뱅’에서 미국 속 덴마크 여행을, 200여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있는 ‘산타바버라’에서 휴양을 즐겨도 좋다.

도로 위를 달리다 호화로운 주택이 점점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말리부’다. 할리우드의 셀럽들과 세계 부호들의 오랜 별장이 있는 곳으로, 서퍼들이 즐겨 찾는 ‘주마비치(Zuma Beach)’를 통과하면 해안 드라이브 코스의 종착지 로스앤젤레스에 닿는다. 로스앤젤레스를 지나 멕시코 국경과 맞닿은 샌디에이고를 끝으로 PCH의 긴 여정이 끝난다.

어느한 곳 그냥 스쳐지나가기 아쉬운 풍광과 매력 풀풀 품기는 PCH 로드트립의 무한 매력을 되새기다보면 여행의 여운은 더욱 깊어진다.

▲ 말리부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Malibu Surfer) / 미국관광청 제공

 

<자료협조 크로아티아관광청, 미국관광청, 이탈리아 관광청, 호주관광청, 멕시코관광청>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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