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해 인사조처 당했던 노태강(57) 전 문체부 체육국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으로 부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노태강(57) 전 문화부 체육국장이 임명했다.
경남 창녕 출신의 노태강 신임 차관은 30년 이상 체육·문화 정책 업무를 맡아온 정통 관료 출신의 행정 전문가이다.
그는 전 정부에서 문체부 체육국장으로 재임할 당시 승마협회 감사 보고서에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담았다. 그러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를 '참 나쁜 사람'이라며 인사 조처토록 했다.
청와대는 신임 노 차관이 “체육 분야에 정통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며 내정 이유를 밝혔다.
차관 임명 직후 모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노 차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며 "체육 업무를 쭉 맡아왔기 때문에 자신 있고, 국민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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