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환경의 가치를 온몸으로 배우며 힐링할 수 있는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늘(2일) 개막했다.
대나무축제는 청량감 가득한 사각사각 대나무 바람과 그 속에 있는 것만으로 절로 편안해 지는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이다.
오늘(2일) 개막해 대나무축제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축제 현장을 찾아, 박주호 담양 관광레저과장으로부터 직접 대나무축제만의 매력과 특색에 대해 들어봤다.
담양대나무축제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후 처음 열리는 축제다. 올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올해는 대나무의 수많은 가치 중 ‘환경’에 주목했다. 때문에 환경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해 ‘환경’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특히 많이 준비했다. 또한 부스와 무대, 조형물 등을 대나무를 사용해 지난해보다 보다 특색 있게 꾸몄다.
대나무축제에 대해 소개한다면?
한마디로 말해 각종 대나무 관련해서 체험 할 수 있는 축제다.
대나무축제 장소 자체가 대나무 테마숲인 ‘죽녹원’과 깨끗하고 청정한 ‘관방천’이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 자체가 푸른 자연을 만끽하고 맑은 공기 만끽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축제 주제인 ‘푸른 대숲, 숨 쉬는 자연’과 절로 부합하는 장소이다. 이렇게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맑고 청정한 축제장 주변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로 긴장됐던 몸과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담양의 맛깔스런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식사 후 대통을 가지고 오면 ‘대숲맑은쌀’을 대통에 담아가는 행운까지 누릴 수 있다. 또 이 대통에 대나무화분도 만들어갈 수 있다.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담양대나무축제장에선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이 풍성해 축제 기간 내내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죽마고우 방과 후 페스티벌, 전국 청소년 그림 그리기대회, 죽신제, 플래시몹, 지역예술인공연, 개막공연 등이 펼쳐졌다.
3일에는 군민의 날 행사로 군민한마당이 펼쳐지며 플래시몹, 버스킹, 아시아 대나무 페스티벌, 트로트공연, 꽃처럼 나비처럼, 뱀부댄스 경연대회, 21세기 힐링음악 행사가 열린다.
상설마당에서는 죽죽건강걷기대회, 칡넝쿨 줄다리기, 어린이날 행사, 인형극, 울랄라 밴드, 비보이 소울 헌터스, 21세기 힐링음악 등과 댓소리 거리악단공연, 길거리 퍼포먼스 등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 가득이다.
한편, 대나무축제는 오는 7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천 등을 무대로 이어진다.
사진으로 만나는 개막일 축제장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