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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단종문화제,칡줄다리기로 단종의 혼 달래고 주민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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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단종문화제,칡줄다리기로 단종의 혼 달래고 주민화합 다져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4.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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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칡줄 행렬이 영월을 관통해 대회장인 동강 둔치로 들어가고 있다.

[투어코리아] 29일 제51회 단종문화제 사흘째를 맞아 오후 4시부터 동강 둔치 행사장에서 칡줄다리기가 열렸다.

국내 유일의 칡줄다리기는 길이 70m, 무게 6t에 이르는 대형 칡줄을 이용해 시합을 벌인다. 칡줄다리기를 통해 단종의 혼을 달래고 지역 주민의 단합과 공동체의식을 되새기고 있다.

▲동편 칡줄 행렬이 영월을 관통해 대회장인 동강 둔치로 들어가고 있다.

영월 칡줄다리기는 단종이 복위된 조선 숙종 때인 1700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민속놀이 이다.  줄다리기가 끝난 후 부녀자들은 아들을 낳는다는 비방으로 쓰기위해 칡줄(수줄)을 잘라 품에 감추고 가기도 했다고 한다.

▲ 동강 둔치에서 칡줄다리기를 하기 위해 용두목으로 암.수줄을 결합하고 있다.

한편 단종문화제는 30일 고등학생 백일장, 대왕신령굿,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강원대합창(폐막 공연),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영월 빅밴드 군민화합 영월 행복 콘서트 등을 개최한 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박선규 영월 군수가 칡줄다리기 시작을 알리는 징을 치고 있다.
▲ 편장들의 지휘아래 칡줄을 힘껏 당기고 있다
▲ 편장들의 지휘아래 칡줄을 힘껏 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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