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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왕, 단종(端宗) 내외 서울 인사동 납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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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왕, 단종(端宗) 내외 서울 인사동 납시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4.21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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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과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행차를 재현,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 51회 단종문화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투어코리아] 조선시대 비운의 왕(王), 단종(端宗)이 정순왕후와 함께 서울 인사동에 납시었다.

▲ 21일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과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행차를 재현,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 51회 단종문화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강원도 영월에서 열리는 제 51회 단종문화제(4월27일~30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조선의 제6대 국왕인 단종(1441~1457, 재위 1452~1455)과 단종 비(妃) 정순왕후의 행차 연출’ 퍼레이드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 21일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과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행차가 열려, 태국인 가족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퍼레이드 중간 중간에는 서울 시민,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행사도 가졌다.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근린공원 동망봉(東望峰)에서 비운의 삶을 살다간 단종의 비 정순왕후(1745년~1805년)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10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제향이 봉행되고 있다.

앞서 오후 2시 종로구 숭인근린공원 동망봉(東望峰)에서는 제10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제향이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의 궁중제례 형식으로 봉행됐다.

정순왕후 추모제향에 앞서 열린 공연에서는 그리움에 사무친 정순왕후의 삶을 위로하는 진혼무가 올려졌다. 이어 정순왕후의 절개와 충절을 표현하고 그의 삶을 위로하는 천지수와(天地水火) 국악공연이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근린공원 동망봉(東望峰)에서 비운의 삶을 살다간 단종의 비 정순왕후(1745년~1805년)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10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제향이 봉행되고 있다.

한편 제51회 단종문화제는 ‘단종에게 길을 묻다’란 주제로 오는 27일 셰계문화유산인 장릉과 영월읍 일원에서 개막돼 4일 동안 단종국장, 단종제례(단종제향), 칡줄다리기, 정순왕후 선발대회, 왕릉제례 어가행렬,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근린공원 동망봉(東望峰)에서 비운의 삶을 살다간 단종의 비 정순왕후(1745년~1805년)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10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제향이 봉행되고 있다. 추모제향이 열린 동망봉은 정순왕후가 동쪽을 바라보며 단종의 명복을 빌은 봉우리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 동망봉에는 단종이 죽임을 당한 것을 알게 된 정순왕후가 소복차림을 한 채 아침저녁으로 올라 단종의 유배지인 동쪽을 향해 통곡을 했는데, 곡소리가 산 아랫마을까지 들리면 온 마을 여인네들이 땅을 한번 치고, 가슴을 한 번 치는 동정 곡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근린공원 동망봉(東望峰)에서 비운의 삶을 살다간 단종의 비 정순왕후(1745년~1805년)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10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제향이 봉행되고 있다.정순왕후는 여산 송씨 부원군 송현수의 딸로 어진 성품과 검소의 미덕을 인정 받아 15세의 어린 나이에 단종의 비가 됐다. 정순왕후는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자손이 없어 경혜공주 시가인 해주 정씨 가족 묘역에 안장하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주었다.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근린공원 동망봉(東望峰)에서 비운의 삶을 살다간 단종의 비 정순왕후(1745년~1805년)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10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제향이 봉행되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왼쪽 세번째)와 추모제향 행사에 참가한 내외 귀빈들.
▲ 정순왕후 추모제향에 앞서 그리움에 사무친 정순왕후의 삶을 위로하는 진혼무가 올려졌다. 이어 정순왕후의 절개와 충절을 표현하고 그의 삶을 위로하는 천지수와(天地水火) 국악공연이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정순왕후 추모제향에 앞서 열린 공연에서 그리움에 사무친 정순왕후의 삶을 위로하는 진혼무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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