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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색 철쭉 향연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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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색 철쭉 향연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22일 개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4.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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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바래봉 자락은 4월하순에서 5월 중순경까지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데 마치 진홍물감을 풀어 놓은 듯 착각에 빠질 정도로 환상적이다. 사진=운봉읍

[투어코리아] 지리산 바래봉의 선홍색 철쭉 향연, ‘제23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 달간 지리산 바래봉 및 허브밸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고의 철쭉 군락지인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해발 1천165m)은 4월 하순부터 철쭉꽃이 만개하기 시작해 온 산을 뒤덮는 장관을 연출한다. 철쭉 군락은 바래봉을 중심으로 해서 세걸산까지 약 3.5km에 걸쳐 선홍색 꽃물결을 연출한다. 이 기간 등산로를 걸으면 붉게 피어오르는 철쭉들과 나란히 걷는다.

▲ 지리산 바래봉 자락은 4월하순에서 5월 중순경까지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데 마치 진홍물감을 풀어 놓은 듯 착각에 빠질 정도로 환상적이다. 사진=운봉읍

인근에는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무찌르고 대승을 거둔 황산대첩비와 국악의 성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의 역사·문화 자원도 있다.

철쭉제례, 기념식, 철쭉길 등반대회와 그림그리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야생식물 사진전과 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 지리산 바래봉 자락은 4월하순에서 5월 중순경까지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데 마치 진홍물감을 풀어 놓은 듯 착각에 빠질 정도로 환상적이다. 사진=운봉읍

철쭉 구경으로 배가 출출할 때는 추어탕, 지리산 산채비빔밥, 지리산 더덕 및 두룹전 등 향토 먹거리가 입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철쭉제가 열릴 때 즈음 허브축제도 함께 열려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브축제는 신관 사또 행차 재현, 승마 나들이 등 풍성한 볼거리와 면양 방목 먹이주기, 산사랑 체험, 허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문화 행사로 특색 있게 꾸며 차별화된 문화 행사로 승화시키고 있다.

▲ 바래봉 척쭉제그림그리기 대회. 사진=운봉읍

남원시 관계자는 "바래봉은 우리나라 제일의 철쭉 명소이면서 각종 동·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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