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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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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주의하세요!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4.10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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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 위에 눕지 마세요!

[투어코리아]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진드기’ 주의가 요망된다. 진드기로 인한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눕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드기로 인한 질병으로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참진드기는 주로 주로 4~11월 활동한다.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함께 고열이 지속된다. SFTS 감염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제공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3주 후 오한, 발열, 두통의 초기 증상 거친 뒤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염이 발생한다.

최고의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야외 활동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고 옷 위로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또한 풀밭 위에 그냥 눕지 말고 돗자리를 펴서 앉아야 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말고, 야외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아야 한다.  

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사워나 목욕을 해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한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 될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완전히 제거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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