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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으로 떠나는 벚꽃 나들이!...꽃잎 후드득 떨어져도 멋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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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으로 떠나는 벚꽃 나들이!...꽃잎 후드득 떨어져도 멋짐 폭발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4.07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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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전국 방방곡곡이 그야말로 벚꽃향연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시 곳곳에서 벚꽃 향연을 즐기며 노랫말처럼 벚꽃엔딩을 찍을 수 있다. 꽃바람에 꽃향기 그대로 스며들듯하고, 꽃잎이 후드득 떨어져도 그 자체로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아쉬운 점은 이렇게 꽃잎이 흩날리고 후드득 떨어지고 나면 이 풍경을 담긴 위해선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벚꽃이 만개한 시기는 너무 짧다. 꿈결처럼 사라질 아름다운 풍경, 벚꽃거리를 걷고, 그 아래에서 쉬며 봄날의 추억을 만끽해보자.

▲ 강남구 양재천 벚꽃축제 / 강남구 제공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이번 주말 절정!

매해 수백만 명이 찾는 서울 대표 벚꽃축제의 현장 영등포 여의도로 가면 평균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00여 그루의 벚꽃이 장관을 이뤄 봄 내음을 찾아 떠나온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또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여 그루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날의 향연이 시작된다. 특히,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눈부신 꽃 터널과 야간에 더해지는 조명이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 여의도 봄꽃축제 / 영등포구 제공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지난 1일 이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개막,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이번 주말은 절정을 이루며 인산인해를 이룰 전망이다. 꽃길을 가득 메워 활기찬 거리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축제 기간 ‘이리 오너라! 꽃과 놀자!’를 주제로 △추억의 롤러장 △추억의 만화방/놀이방 △추억의 역전다방 △영등포사진관 △추억의 교복/한복/웨딩체험 등 ‘복고’ 테마의 공연, 전시, 체험, 퍼레이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함꼐 △봄꽃길 3점슛 거리 농구대회(8일) △토요일 토요일은 댄스다(8일) △사랑의 봄꽃길 걷기 대회(9일) 등이 함께한다.

봄꽃축제 행사장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해서 방문하면 된다. 또한 밤 늦게 귀가하는 시민을 위한 시내버스도 연장 운행된다. 또한 4월 10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서강대교 남단 하부도로에서 여의하류 IC 지점부 1.4㎞구간이 통제된다.

▲ 여의도 봄꽃축제 공연 즐기는 나들이객들 / 영등포구 제공

안양천 뚝방길 걸으며 벚꽃향연 즐겨요!

영등포구 양평1동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 일대에서도 오는 8일 ‘벚꽃축제’가 열린다. 뚝방길을 따라 일제히 분홍빛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벚꽃길 걷기대회도 오후 3시 열린다. 걷기코스는 오목교에서 목동교까지 왕복 2.2km다. 뚝방길 곳곳에는 행복마을장터가 열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체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배고픔을 달랠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나들이객들을 유혹한다.

▲ 안양천 벚꽃축제 / 영등포구 제공

양천구 벚꽃축제도 있어요!

양천구 신월5동의 ‘방아다리 벚꽃축제’와 신월4동 ‘어울림 벚꽃축제’도 8일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아다리 벚꽃축제’에선 화려한 벚꽃을 배경으로 주민노래자랑, 난타공연, 초청가수의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신월4동 걷고싶은거리(오목로3길 34 주변)에서 ‘어울림 벚꽃축제’가 열려 서서울청년오케스트라 공연, 전자바이올린 연주 및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벚꽃구경하며 캘리그라피, 친환경 비누만들기, 가훈써주기 등의 체험도할 수 있다.

아이 손잡고 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축제로

5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도 벚꽃축제를 8일 토요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토요일 대공원내 벚꽃길에서 다양한 거리 공연이 진행되고, 시민들이 참여해 바닥에 분필로 꽃을 그리는 ‘내가 만드는 꽃길’ 행사도 진행된다. 탱쇼(마술), 클라운진(코믹마임), 선화예고 관악부, 선화예중 전통무용팀 등 거리공연이 음악분수 및 중앙로 부근에서에서 펼쳐진다.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 진행하며, 행사기간 토요일마다 음악분수 및 중앙로 부근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강남 양재천 카페거리로 벚꽃나들이

강남 양재천과 도곡2동 카페거리(논현로28길)가 화사한 벚꽃이 피어날 무렵에 맞춰 ‘양재천 벚꽃축제’가 9일까지 열린다.7일 도곡2동 카페거리(논현로28길) 인근 도곡2동주민센터 앞에서 사랑나눔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벚꽃소원나무, 체험존, 양재천 사진전이 열리고,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기간 내내 도곡2동 소재 카페 23개소는 5~20% 가격을 할인한다. 또 양재천 벚꽃 산책길 주변 양재천 보행자교에서도 벚꽃 어울림 즉석사진 콘테스트가 열려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축제기간 중 보행자교에서 영동3교 구간사이에 경관 조명등(LED) 40개가 설치돼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벚꽃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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