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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불똥 유커 발길 뚝! 경기도 시장 다변화 시동 걸며 대만 3천명 단체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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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불똥 유커 발길 뚝! 경기도 시장 다변화 시동 걸며 대만 3천명 단체 관광객 유치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7.04.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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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태국 언론인 초청 태양의 후예 촬영지 팸투어

[투어코리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중국 단체관광객(유커)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대만 3천 여명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하며 시장 다변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은 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 사원 인센티브단 3천여 명이다. 대만 삼상미방생명보험은 타이베이에 본사를 두고 7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생명보험회사로 대만 금융업계 영업수입 랭킹에서 10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업체다.

이들은 4월 15일부터 5월 말까지 28회로 나눠 경기도 에버랜드, 쁘띠프랑스, 고양시 비빔밥체험관, 난타쇼, 동대문시장, 한국화장품점, 경복궁, 청계천 등을 방문해 엔터테인먼트, 한류, 한국 전통 음식을 체험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단체 유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센티브 단체 수요를 대만 등의 시장으로 다변화 시킨 좋은 사례”라며 “침체된 경기도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대만 주요 여행사 및 삼상 회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행정지원을 통해 유치된 결과”라고 밝혔다.

▲ 쁘띠프랑스

경기관광공사는 4월 이후에도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은행·증권·생명보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사와 MOU 협의를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방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은 “이번 대만 인센티브단 방문이 중화권 단체 관광 시장 활성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만·동남아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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