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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선홍빛 진달래 향연 즐기고 석모도 온천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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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선홍빛 진달래 향연 즐기고 석모도 온천속으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3.2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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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산 진달래꽃

[투어코리아] 김소월의 ‘진달래 꽃’ 계절이 돌아왔다. 진달래의 꽃말은 절제, 청렴 그리고 사랑의 즐거움이다. 

인천 강화군에서는 탐스럽게 핀 고려산 진달래를 무대삼아 ‘진달래 축제’(4월 12~ 23일)를 개최한다. 고려산 진달래에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하는데, 활짝 핀 진달래를 꺾어 만든 꽃 방망이로 앞서가는 여성의 등을 치면 사랑에 빠지고, 남성의 머리를 치면 장원급제 한다고 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와 강화 전통음식, 석모도 미네랄 온천을 연계한 힐링 관광 코스를 4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했다.

 선홍빛 향연 고려산 진달래 축제

오는 4월 12일 개막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주말을 이용해 고인돌 광장에서 진달래 체험전, 진달래 핸드폰 사진전, 진달래 엽서전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 고려산 진달래 꽃

읍·면별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에서는 강화특산물인 강화섬쌀, 강화속노랑고구마, 토종순무, 사자발약쑥, 갯벌장어, 새우젓, 화문석, 인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고려산 백련사

선홍빛 진달래의 향연이 펼쳐지는 고려산은 백련사, 적석사 등 사찰과 고인돌 군락지, 오련지, 홍릉 등 문화재가 분포해 있어 역사탐방을 겸해 산행을 하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강화 역사와 지구 자연사를 한 눈에, 강화역사박물관과 강화자연사박물관

어린이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이라면 고려산 진달래를 구경하고 내려와 고인돌 광장 인근에 위치한 강화역사박물관과 강화자연사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 보존, 연구하는 박물관이다. 2층에는 선사시대~청동기시대의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관과 체험관, 1층에는 고려시대~근현대의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실과 영상실․기획전시실․뮤지엄 샵이 갖춰져 있다.

▲ 세계문화유산 강화 고인돌

강화자연사박물관은 지구 탄생에서 현재까지의 자연사에 대한 자료를 전시,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관람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하고 희귀한 화석, 광물, 동물, 식물, 곤충 등 실물표본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영상․디오라마 등 최신 전시기법을 활용해 자연생태계를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다.

특히 2009년 1월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 해변에서 발견된 길이 14m의 향유고래의 골격 표본이 눈길을 끈다.    

 왕에게 진상한 음식, 젓국갈비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고인돌광장에서 외포리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인천 맞춤 도시樂으로 선정된 외내골가든이 있다.

▲ 젓국갈비

전통향토음식점으로 돼지갈비에 새우젓과 각종 야채, 두부를 넣어 끓인 젓국갈비가 주 메뉴이다. 가마솥을 이용해 손두부를 만들고 장류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화학조미료 없이 옛 맛과 정성을 그대로 살린 음식을 선보여 건강한 맛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식당 앞 마당에서는 링 걸기 게임도 할 수 있어 가족을 동반한 여행객들은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꽃게 요리가 먹고 싶다면 강화군 내가면 중앙로 일대에 위치한 외포리꽃게마을에 들러 간장게장, 꽃게탕, 꽃게찜 등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다.

작지만 아름다운 섬, 석모도

강화도의 서편에 위치한 석모도는 산과 바다, 갯마을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강화 본섬 외포리 포구에서 맞은편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까지는 1.5km의 바닷길로 페리호를 타고 건널 수 있다.

▲ 석모도 보문사

석모도에는 대한민국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 갯벌체험과 주변 경관이 뛰어난 민머루해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수목원, 그리고 최근 개장한 석모도 미네랄 온천 등 빼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

▲ 민머루해변 갯벌체험

진분홍빛 진달래꽃의 여운을 안고 석모도 온천속으로 !

보문사 앞에 위치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실내탕과 노천탕(15개), 황토방, 옥상 전망대, 족욕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천탕은 바닷가와 인접돼 있고 동시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노천탕에서 해가 질 무렵 바다 경치를 감상하거나 서쪽 바다 위를 물들인 붉은 석양을 바라보는 즐거움은 석모도만이 가진 장점 중 하나다.

▲ 석모도 미네랄온천 노천탕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에 함유된 다량의 미네랄성분은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피부개선은 물론 피부에 쉽게 흡수돼 미용, 보습과 함께 혈액순환을 돕고 특히 관절염, 근육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장 입장시 800년 전통의 강화 직물 ‘고려시대 왕이 사용했던 소창(면) 수건’을 1인당 1개 무료 증정한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강화 전통음식, 석모도 미네랄 온천 연계 힐링관광 체험 코스

① 당일 코스 : 고려산 진달래 축제 →점심(젓굴갈비, 꽃게탕) →외포리선착장 도착 → 보문사 →석모도 미네랄 온천→석포리선착장(출발)

② 1박 2일 코스 : 고려산 진달래 축제 → 점심(젓굴갈비, 꽃게탕) → 외포리선착장 도착→민머루해변 →석모도 미네랄 온천 →석모도 1박(석모도 자연휴양림, 펜션) → 석모도 수목원 →보문사 →석포리선착장(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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