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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發 ‘방한관광시장 위축’에 관광기금 특별융자 50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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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發 ‘방한관광시장 위축’에 관광기금 특별융자 500억 원 지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3.17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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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융자 금리 1.5%, 기존 융자금도 1년간 상환유예

[투어코리아]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보복으로 지난 15일부터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 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하면서, 중국 방한 여행시장이 급랭했다. 사실상 중국여행객이 제로라고 할 만큼 중국관광객 발길이 딱 끊김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위해 정부가 500억 원 규모의 관광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특별융자는 방한관광시장 위축에 따른 피해가 큰 중국전담여행사, 보세판매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융자한도를 최고 2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기존에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한도 내에서 추가적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특별융자부터 운영자금 대출기간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1년간 연장하고,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해 1.5%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관광사업체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관광사업체에서 기존 융자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에 융자 취급 은행에서 1년간 상환기간을 유예하도록 협조 요청을 할 방침이다.

특별융자 신청기간은 3월 22일터 4월 14일까지이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시도 관광협회 등에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융자 대상 사업체는 4월 25일, 문체부 누리집에서 발표되며,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6월 30일까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5개 융자 취급 은행 본・지점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별융자 지침은 오는 20일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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