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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첫 출항 ‘크루즈선’ 운항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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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첫 출항 ‘크루즈선’ 운항 전면 취소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7.02.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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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여수항에서 오는 2월 23일 첫 출항할 예정이었던 크루즈선 운항이 전면 취소됐다.

국내 여행사인 투어컴크루즈(주)는 여수항 출발에 앞서 7일 인천항 출발을 앞두고 6일 “모객부족에 따른 자금 유동성 악화로 국내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투어컴크루즈는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세레나호와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 1회, 부산 2회, 여수 1회 운항계획을 발표했었으나, 모객 부족으로 여수 취항이 취소됨에 따라 여수시를 당혹감을 드러내며 관광객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세레나호 이미지

여수시는 운항 전면 취소 소식을 접하고, 여행사에 사실 확인을 거친 후 그 내용을 지역 내 관광관련 단체와 모객 중이던 여행사에 알렸다. 특히 지역 여행사에 크루즈 모객 중지와 여행대금 입금 금지를 고객들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고, 시 홈페이지에도 공지했다.

여수시 주철현 시장은 “앞으로 여수시는 인천, 부산과 연계해 여행대금 환불과 관광객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선은 23일 여수항을 출발해 한국․중국․일본 3개국을 5박 6일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었으며, 투어컴크루즈에 따르면 6일 기준 여수항 출발에 2,000여명을 모객 했고, 이 중 여수시민은 611명이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측 역시 2월 출항을 위해 용선 계약을 체결했던 투어컴크루즈의 계약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코스타 세레나호의 운항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되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투어컴크루즈와 코스타 크루즈는 지난 2016년 12월 2일 코스타 세레나호에 대한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투어컴크루즈가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코스타 크루즈는 2017년 2월 7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계획된 인천, 부산, 여수 등 총 4건의 코스타 세레나 운항 일정에 대해 투어컴 크루즈사에게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또한 코스타 크루즈는 이미 해당 크루즈 상품을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들에게 해당 크루즈 여행 일정이 취소된 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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