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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성시대!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24주 전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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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성시대!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24주 전 가장 저렴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1.19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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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발 국제선 3월 가장 저렴, 8월 가장 비싸

[투어코리아] 해외여행 비용의 큰 축을 차지하는 ‘항공권’은 언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까?

같은 조건의 항공권을 저렴하게 가장 낮은 가격에 구입하려면 평균 출국 24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끈다. 또 1년 중 가장 항공권 구매가 저렴한 시기는 3월에 출발하는 항공권으로 드러났다.

이는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2년간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해 항공편을 구매한 수천만 건의 내역을 분석한 결과로,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est Time To B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원하는 날짜와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사려면 출국 24주 전에 예약해야 하고, 한국에서 떠나는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연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면 최소 11주 전에는 예약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스카이스캐너 제공

1년 중 항공권 가장 저렴한 시기는 3월...연평균보다 7% 저렴

1년 중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는 3월이고, 가장 비씬 시기는 휴가시즌은 8월 이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은 3월로, 연평균보다 약 7%가량 저렴한 반면, 가장 비싼 시기는 8월로, 연평균보다 약 13% 정도 더 비쌌다.

같은 국가라도 최적의 여행 시점은 도시별로 소폭 차이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주요 도시는 11월에 가장 저렴하고, 오키나와와 같은 휴양지는 대부분의 동남아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3월에 항공권이 가장 저렴했다. 필리핀 또한 마닐라는 10월에, 세부와 보라카이는 3월에 떠날 때 가장 싼 가격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

 

설·추석 등 명절 황금연휴엔 출발 21주 전 예약해요!

최장 10일까지 쉴 수 있는 설·추석 등 황금연휴에 보다 알뜰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출발 21주 전 예약하는 등 항공권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등 연휴에 일본으로 떠나는 항공권의 경우 출발 21주 전에 예약하면 22%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중국(-21%)과 대만(-14%)은 22주 전에, 태국(-19%)과 베트남(-13%)는 18주 전에 각각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가장 저렴했다.

▲ 스카이스캐너 제공

또한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초에 여행을 떠날 경우 영국은 출발 13주 전에 예약 시 최대 18%까지 비용 절감할 수 있었다. 베트남 또한 5주 전에 예매할 경우 17%가량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

 

‘일본’은 4달 전, 괌은 4주 전 예약 가장 저렴!

전통적인 한국인 인기 여행지 일본은 출발하기 약 4달 전에 예약할 경우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연속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1위에 선정된 오사카는 출국 18주 전에 예약할 경우 7%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 스테디셀러 여행지인 도쿄는 출국 17주 전(-6%)에, 신흥 인기 여행지인 후쿠오카는 출국 15주 전(-6%)에 예약할 경우 가장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었다.

또한 동남아는 구매 시점이 출발일과 비교적 가까워도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었다.

▲ 스카이스캐너 제공

지난해 한국인 인기 가족여행지 1위에 올랐던 괌의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 출국 4주 전으로, 약 5%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이 가능했다. 전통적인 인기 휴양지인 세부는 7주 전(-5%), 오키나와는 9주 전(-9%)에 항공권을 예매해야 가장 가격이 낮았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박정민 매니저는 “보편적으로 항공권은 일찍 예매할수록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여행시장의 성장으로 각종 항공권 프로모션이 많아지고 출국이 임박했을 때 나오는 땡처리 상품이 훨씬 쌀 때가 있어 최적의 예약 시점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자이 원하는 항공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개월 전부터 원하는 항공편의 가격을 예의주시하고, 각 항공서비스 업체의 가격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해 깜짝 특가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정보를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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