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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풍광 벗 삼아 트레킹 즐기는 ‘생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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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풍광 벗 삼아 트레킹 즐기는 ‘생일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1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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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구름도 머문다는 '백운산'. 정상에 서면 맑은 날엔 남쪽 멀리 제주도까지 바라다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투어코리아] 다도해를 바라보며 트레킹을 즐기는  전남 완도군 생일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생일도는 ‘항상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는 섬’이란 뜻이며, 약산 당목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25분 거리에 위치한다. 생일도 배편은 1일 7회 운항하며, 차량을 도선할 수 있다.

생일도는 등 섬 전체가 관광지이고 최고의 휴양지다.

생일도에 내리면 중앙에 우뚝 솟은 백운산(해발 483m)이 눈에 들어온다.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구름도 머문다는 

▲ 1719년(숙종 45년)천관사 승려 화식(和湜)이 금일 일원에 큰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재앙을 막기 위해 절을 지었다는 학서함.

산으로, 바다 경치가 수려해 등산코스로 제격이다. 약 5km의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다도해를 조망하며 트레킹 하기 좋다. 정상에 오르면 맑은 날엔 제주도까지 바라다 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백운산에는 생일도의 유일한 문화재 ‘학서암’이 둥지를 틀었다. 상서러운 학이 머문다는 학서암은 1719년(숙종 45년) 천관사 승려 화식(和湜)이 금일 일원에 큰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이를 막기 위해 창건했단다. 학서암이란 이름은 산의 모양이 학의 형태로 생긴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 바둑알을 뿌려 놓은 것 같은 용출리 해안갯돌밭(몽돌)

검은돌과 원석으로 이루어진 용출리 해안갯돌밭(몽돌)은 50미터 넓이로 500m 정도 펼쳐져 있는데, 마치 바둑알을 뿌려 놓은 것 같다.

갯돌밭 앞쪽에는 넓은 바다의 수평선이 펼쳐져 있고, 밀려오는 파도에 갯돌은 맑고 경쾌한 음색으로 화답한다. 귀 기울여 그 소리를 듣다보면 쉬 발길을 떼지 못한다. 갯돌밭 뒤로는 노송이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뤘다. 

이외도 생일도에는 16.5km의 군도변과 도로변 소공원에 벤치,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객의 섬 여행을 수월하게 하고 있다.

특히 생일도 주민들은 “생일도가 대도시보다 50배 많은 산소음이온 덕분에 힐링 하기 좋은 곳“이란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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