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서울 강남구청이 유커(중국 관광객) 유치 일환으로 왕홍(SNS에서 막강한 파워를 가진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판 파워블로거)을 초청, ‘관광체험 팸투어’를 30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왕홍은 총 10명. 이들은 적게는 수십만에서 많게는 백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패션과 뷰티 부문 인터넷 스타들이다.

왕홍들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강남의 뛰어난 관광 인프라를 체험한 뒤 명소와 소감을 자신의 SNS 채널 올려 중국전역에 소개할 예정이다.

팸투어 일정은 패션매장 디누에에서 국내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SM본사에 있는 SUM카페를 찾아 한류스타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게 된다. 가로수길에서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한류패션을 쇼핑한다.

이어 강남구 의료관광협력기관의 시설을 라운딩하고 피부상담 · 관리 등 앞선 의료기술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한류스타 에이프릴이 왕홍들과 한류스타거리의 아트토이 강남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함께 어라운드 강남시티투어 버스도 탑승한다.

강남구는 이번 왕홍 팸투어에 이어 내달에는 일본의 한류 미디어 매체를 초청,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남구청 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최근 외국관광객의 여행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 체험형 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홍보 전략을 수립, 외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