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11월은 슬슬 겨울 월동 준비를 할 때이다. 월동준비 중 첫 손에 꼽는 것이 있다면 바로 ‘김장’이다. 겨우내 식탁을 채워줄 맛깔스런 ‘김치’ 담그기는 집집마다 연례 큰 행사 중 하나다.
이런 우리의 김치 식문화를 세계로 알리고 김치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대표적인 김치축제 ‘광주세계김치축제’도 ‘김치! 광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광주광역시 광주김치타운에서 펼쳐진다.
‘오매! 광주김치 올해 김장은 광주에서’로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산업화프로그램 ▲공식행사 ▲체험행사 ▲경연행사 ▲공연 및 문화행사 ▲전시행사 ▲판매행사 등 8개 부문 54종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된다.
18일 김장 담그는 퍼포먼스를 담은 게릴라 뮤지컬 ‘김치아리랑’이 개막 공연으로 펼쳐져, 김치 잔치의 본격 시작을 알린다. 김치 축제답게 김장을 담그는 ‘판’으로 축제가 시작되고 일반인들과 배우들이 함께 어우러져 김치를 버무리다가 즉흥적인 뮤지컬 퍼포먼스가 펼쳐져 흥겨움을 고조시킨다. 게다가 버무린 김치와 함께 수육, 두부, 막걸리 등을 나눠 먹으며 잔치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것도 개막 공연의 묘미다.
산업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선 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등 세계 12개국 유명 쉐프 초청 요리대회에선 김치응용요리 특강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22개국 45명의 주한 외국대사 및 외교관 가족이 참석, 김치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한다.
김치 버무림 체험 행사, 김치롤 샌드위치, 김치치즈전 등 김치 별미 요리도 축제 참가자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대동 놀이마당’, ‘기원 놀이마당’, ‘나눔 놀이마당’, ‘풍년 놀이마당’ 등 김치 놀이마당이 펼쳐져 신나게 놀며 체험하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쓰지 않는 컵에 배추모종을 심어 가져가는 ‘그린버킷 모종 테이크 아웃’, 아기메주 만들기, 김치 캐릭터 페이퍼토이·야채 클레이·도자기 페인팅 아트공방 등 손수 만들어보는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Hello~kimchi 탐험대’, 김치 명인과 유명개그맨(문세윤)이 참여, 웃음을 선사하는 ‘김치 먹방 토크 콘서트’, 김치 명인만의 비법을 배울 수 있는 ‘김치명인 아카데미’, 절임배추를 저렴하게 가져 갈 수 있는 ‘김장김치 대박 경매전’, 게릴라 버스킹 등 흥겨운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돼 축제 기간 내내 잔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최고 김치를 뽑는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 응용요리 경연대회’, ‘발효음식전시콘테스트’, 외국 쉐프들이 김치를 재료로 하여 창의적인 김치요리를 만드는 ‘월드 마스터 쉐프 김치 대전’ 등도 흥미를 유발한다.
게다가 닷개간의 축제에 이어 11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18일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김치타운에서 열린다.
● 축제기간 2016.11.18~11.22
● 축제장소 광주광역시 광주김치타운
● 문의 062-521-7600 ● 홈페이지 http://kimchi.gwangju.go.kr
● 찾아오시는 길
KTX : 용산역-광주송정역
고속버스 : 서울–광주터미널(3시간10분), 대전–광주터미널(2시간), 부산–광주터미널(3시간10분)
자가용 : 광주공항–상무대로–서창교차로–제2순환도로–서부농산물 도매시장–공구단지-광주김치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