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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낭만 즐기러 떠나는 ‘남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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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낭만 즐기러 떠나는 ‘남도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10.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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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 지리산 피아골 단풍길

[투어코리아] 무르익을 가을빛 따라 전라남도에서도 다채로운 여행거리가 즐비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가을여행주간(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에 맞춰 다양한 행사는 물론 할인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여행 즐거웁을 배가시킨다. 가을빛 낭만따라 남도 여행을 즐겨보자.

가을여행주간 전라남도에서는 ‘남도 강길, 바다길, 철길 여행’과 각 시군별 특색을 반영한 67개 프로그램이 펼쳐져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등 119개 지역 관광업체도 할인에 동참한다.

▲ 해남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달마산 전경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여행주간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16선 가운데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된 ‘남도 강길, 바다길, 철길 여행’은 강진만 갈대숲, 영산강 황포돛배, 무안 몽탄역, 영암 구림전통마을 등 남도의 숨은 관광자원을 관광 콘텐츠화한 특화상품이다. 영산강 옛길 생태탐사 29일과 11월 5일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선착순 160명을 모집해 영산강 유역 답사와 국악 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을 실시할 계획으로 새로운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강진만 갈대숲에서는 ‘노래와 풍경이 있는 강진만 갈대숲 음악여행이’ 27∼30일 펼쳐지고, 강진만 생태숲 탐방로에서는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28∼30일 열린다.

무안 몽탄역에서는 호남선 103년 역사를 보여주는 몽탄역의 역사와 주변 자원을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기획된 ‘호남선 철도문화축제’가 29∼30일 열린다.

▲ 여수 해상케이블

또한 전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인 ‘여수’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마련, 가을 여행객을 유혹한다. 깊어가는 가을, 색다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금오도 비렁길’이야말로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비렁길 1코스의 경우 전체적으로 평탄한 길로 2시간 정도 걷는 동안 동화 속 풍경 같은 숲 터널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해양생태계를 마주하고 싶다면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해양수산과학관을 들르면 되고,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를 타면 바다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여수를 방문한다면 이순신 장군의 ‘효’ 체험을 추천한다. 여수 웅천동에 소재한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모친에게 행했던 세족(洗足)체험을 해 볼 수 있어 평소 부족했던 가족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여수시는 이번 여행주간에 ‘여수관광후기 이벤트’를 실시해 여수관광 이용후기나 인증샷 등을 찍어 응모하면 여수특산품,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엠블호텔 여수, 박람회장 내 게스트하우스 등 9개소에서 특별할인을 실시하며, 지역 109개소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서도 연중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해남 대흥사의 가을

해남군도 가을 여행주간 주요 관광지 할인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땅끝전망대, 우수영관광지, 고산윤선도유적지, 우항리공룡화석지, 두륜미로파크, 두륜산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 입장 요금을 20~30% 할인한다. 또한 해남읍 쌈지공원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땅끝 10월의 밤’공연을 진행하고, 마지막 주인 25일과 27일, 31일 3회에 걸쳐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 해남 맴섬 일출

특히 전남 해남 땅끝마을 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맴섬 일출’을 여행주간 중인 오는 25~27일 사흘간 만날 수 있다. 땅끝 선착장 앞에 자리한 두 개의 섬인 맴섬 사이로 해가 뜨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일출 장관을 찍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매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맴섬사이 정중앙에서 해가 뜨는 시간은 26일, 오전 6시 50분경이다.

가을 풍경하면 구례의 지리산 피아골 단풍길을 빼놓을 수 없다. ‘2016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동해마을~월평교 6.8km 구간이 선정되는 것을 보롯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주관한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 ‘지리산 피아골 단풍길(직전마을~삼홍소)’이 선정되는 등 그 아름다움을 인증받은 곳이다. 특히 단풍 절정기 주말인 29~30일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 일원(연곡사, 직전마을 등)에서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가 열려 단풍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연곡사~직전마을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자연 그대로의 풍경에 젖어들 수 있다.

▲ 구례 지리산 피아골 단풍길

이외에도 순천만 갈대축제, 나주 마한문화축제, 보성 벌교 꼬막축제,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 영암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함평 대한민국국향대전, 장성 백양단풍축제가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풍성하게 펼쳐진다.

남도의 한옥마을에서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국화향 그윽한 전통한옥, 休 여행’, 수도권 관광객을 위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통한옥 1박2일, 남도 休여행’, 광주에서 출발하는 관광객을 위한 ‘남도버스투어, 가을 날의 四色’을 운영한다.

고흥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사택(고흥 시티투어 탑승자에 한함), 해남 고산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1일 50명 사전 예약) 등 그동안 일반인 미개방 관광지 7개소도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 벌교꼬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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