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낭만여행 꿈꾼다면....여행사 추천 가을 여행지

조성란 기자l승인2016.10.05l수정2016.10.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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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방랑객이 돼 유유저적 이 곳 저곳을 떠돌고 싶어지는 가을이다. 울굿불굿 물든 단풍나무들이 숲을 이루며 자아내는 풍경, 높고 푸른 하늘, 가볍게 걸으면 절고 기분 좋아지는 날씨는 여행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가을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을 위해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 몬세라트(Montserrat)

낭만과 여유 가득한 스페인·남프랑스·모나코

이국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유럽 특유의 정열과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스페인·남프랑스·모나코가 제격이다. 마치 중세시대에 시간이 멈춘 것처럼 위대한 예술가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

스페인에서는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투어가 가능한 바르셀로나의 성가족 성당과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기이한 절벽 몬세라토까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얀마을 ‘미하스’는 여러 백색의 도시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곳으로, 새하얀 벽과 붉은 지붕이 인상적이다. 천년 고도 ‘똘레도’는 도시 3면이 타호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중세시대에 시간이 그대로 멈춰있는 듯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 톨레도 대성당

또한 8세기에 세워진 이슬람 대사원 코르도바에는 뿌리 깊게 남아있는 이슬람의 역사·문화가 담겨 있으며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는 그라나다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스페인을 여행 중이라면 플라맹고의 고장 ‘세비야’를 빼놓을 수 없다. 이 곳은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세비야 성당이 위치해있고 스페인을 상징하는 투우와 플라맹고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렌지 재배지로 알려진 빠에야의 고장 ‘발렌시아’와 문화·예술의 중심지 ‘바르셀로나’에는 언제나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붐빈다.

▲ 세비아 대성당

낭만의 상징이자 여유가 물씬 느껴지는 남프랑스여행에서는 골목 구석구석 고흐의 흔적이 가득한 마을 아를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 고흐는 200점이 넘는 명작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며 그 때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고흐 외에도 샤갈, 피카소, 미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가들의 도시가 있다. 예술가들의 도시로 불리는 생폴드방스는 샤갈이 제2의 고향으로 여긴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프랑스의 낭만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프로방스의 관문 마르세이유다. 장편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이프섬이 있는 이곳은 연중 햇살과 맑은 날씨로 인해 남프랑스의 주요 명소로 꼽힌다.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로서 수천년의 역사가 빚어낸 문화 유적지와 깨끗한 자연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블라디보스톡 역/웹투어 제공

길게 떠나기 힘든 유럽여행,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2박3일로 즐겨요~

추석, 개천절 연휴 등 이젠 연말까지 황금연휴는 없다. 12월 기다리는 크리스마스마저 일요일이다. 비행시간 때문에 유럽여행을 가고 싶어도 충분한 시간여유가 없어 아쉽다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눈을 돌려보자.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흔치 않은 유럽여행지다.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연해주의 항만도시. 강원도에서 배를 타거나 인천, 양양, 부산에서 비행기로 갈 수 있어, 하루만 휴가를 내면 유럽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러시아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매력적인 건축물이 동화 속 세상에 온 느낌이 들게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잠수함, 박물관 등 역사적인 볼거리도 곳곳에 있다.
 

▲ 블라디보스톡 개선문/웹투어 제공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역이기도 해서 하루 더 여유가 있다면 블라디보스톡에서 하바롭스크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보는 것도 좋다. 반나절 정도 걸리는 코스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하바롭스크 역시 성모승천사원, 레닌 광장 등 볼거리가 많다. 바다만큼 넓은 아무르강의 유람선은 놓칠 수 없는 관광코스.

일정이 더 여유롭다면 내친김에 러시아의 서쪽 끝까지 여행해볼 수도 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12일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르쿠츠크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이동하고, 모스크바까지 항공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고속열차로 여행한다.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지루하지 않게 러시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다.

▲ 블라디보스톡 해변공원/웹투어 제공

알프스의 동화 같은 자연 즐기는 ‘스위스 체르마트 호수길’

알프스의 동화 같은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스위스로 가보자. 스위스는 전역에 총 6만km에 이르는 다양한 걷기 여행 코스를 보유한 ‘걷기 여행의 천국’이다. 천혜의 경관을 뽐내는 알프스 산과 영롱한 호수, 세련된 도시, 아기자기한 마을을 거니는 다채로운 걷기 코스가 있다. 스위스 모빌리티 시스템에 의해 교통수단이 걷기여행 코스와 전문적으로 연결돼 있어 더욱 편리하다.

▲ 사진 스위스 체르마트/스위스관광청 제공

특히 체르마트 5개 호숫길은 알프스 영봉 마테호른의 웅장한 모습을 바라보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스위스적인 루트’다. 해발 2,517km에 위치한 블라우헤르드(Blauherd)에서 시작해 5개의 아름다운 호수를 지나 수네가(Sunnegga)까지 이르는 코스다. 색색깔의 단풍과 함께 수정처럼 맑은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추천 코스는 블라우헤르드(Blauherd)-슈텔리 호수(Stellisee)-그린드예 호수(Grindjess)-그뤼엔 호수(Grünsee)-무스이예 호수(Moosjesee)-라이 호수(Leisee)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행 상품

온라인투어는 스페인일주와 남프랑스, 모나코 10일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해외패키지여행에는 알함브라 궁전과 헤네랄리페 정원, 세비야 대성당, 프라도 미술관, 똘레도 대성당, 몬세라토 등 스페인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보고 프로방스에서는 예술가들의 흔적이 가득한 생폴드방스와 에즈, 아비뇽, 아를에 들러 살아 숨쉬는 역사와 예술의 흔적을 만나본다. 특식으로는 빠에야, 하몽, 애저, 몽골리안 바비큐, 타파스, 샹그리아, 꼬르동블루 등이 제공되며 에미레이트항공이나 터키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노랑풍선은 두바이에서의 스탑오버(stopover)관광을 할 수 있는 스페인 패키지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페인 여행가 함께 돛단배 모양의 컨셉으로 지어진 ‘버즈알아랍’,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 등 두바이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웹투어가 ‘블라디보스톡 2박 3일’, ‘시베리아 횡단열차-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4일’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내놨다.

내일투어가 ‘스위스 알프스 금까기’ 상품을 선보이고, 스위스의 걷기 좋은 가을길을 소개한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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