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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둘 중 하나 ‘유커’...7월까지 473만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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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둘 중 하나 ‘유커’...7월까지 473만명 유치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8.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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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에만 91만 명 방한 ‘사상 최대 실적’
▲ 지난 7월 8일 수원시 예절교육관에서 열린 유커 치맥파티

[투어코리아]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은 473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가 유치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980만 명으로, 올해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 관광객 두 명 중 한 명은 유커였다.

방한 유커 473만 명은 2014년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방한 관광시장 역대 최대 유치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만 해도 유커 91만 명이 들어와 2014년 대비 32%나 늘었다. 이는 월별 유치 실적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외래관광객 유치 실적은 169만 명으로 2014년 대비 24.7% 늘었다.

그리고 사드배치 여파에 따른 유커 감소는 당초 우려와 달리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7월 8일 사드 배치 발표 전 후 5주 동안 우리나라에 들어온 유커(잠정치)를 비교하면, 사드배치 발표 이후 7월 8일부터 8월10일까지 1백2만8천명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는 사드배치 발표 전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5주 동안 방한한 88만7천 명보다 15.9% 많은 수치다.

즉, 사드 배치 여파에도 불구, 방한 유커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커 유치 성과는 지난 2014년 7월 양국 정상이 2015년을 ‘한국인의 중국방문의 해’, 2016년을 ‘중국인의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민간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데다, 양국이 상호 가장 중요한 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마케팅센터 서영충 센터장 “앞으로 공사는 한중 양국 간 다양한 민간 관광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유커들이 편안하게 한국에 들어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 센터장은 “여타 국가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주요 시장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7월까지 주요 방한시장의 관광객 유치 실적은 대만 48만 명(28%↑), 홍콩 37만 명(19%↑), 인도네시아 16만 명(31%↑), 말레이시아 15만 명(27%↑), 베트남 14만 명(66%↑)등 여러 국가에서 2014년과 비교해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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