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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레저·물의 도시 안동에서 여름추억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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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레저·물의 도시 안동에서 여름추억 쌓기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8.0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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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송래프팅

[투어코리아] (안동댐. 임하댐. 낙동강...)물의 도시 경북 안동이 휴양과 레저 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통의 멋과 여유를 향유하고,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고,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만끽하고, 청정 자연에서 아주 특별하고 건강한 체험을 누릴 수 있는 곳, 바로 안동에서 누리는 소중한 여행의 즐거움이다. 올 여름 그 길을 따라 마음의 즐거움을 찾는 여행을 떠난다.

자연에 내맡기는 여행

단호샌드파크는 안동을 대표하는 캠핑장으로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백사장과 맑을 배경삼아 독립형 카라반 13대와 텐트야영장 8개소, 캠핑장 등이 갖춰져 있다. 족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구장과 농구장도 마련돼 있으며, 인근에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과 마애솔숲문화공원, 낙동강생태학습관 등이 인접해 있어 캠핑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 계명산자연휴양림물놀이장

인근에 있는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여름 피서에 요긴한 물놀이장과 숲속 음악회와 목공예 체험 코너를 마련해 휴양객을 맞이한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황토초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산림과학박물관과 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산림문화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상레포츠로 무더위 날린다!

수자원이 풍부한 안동에서는 각종 수상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안동호와 임하호에서는 여름이 되면 모터보트, 수상스키, 땅콩보트, 바나나 보트가 쏜살같이 달리며 푸른 물살을 가른다. 이외에도 안동호에서는 배스를 낚는 스포츠 피싱을 즐길 수 있다. 안동호는 동양 최고의 스포츠 피싱 장소로 일본과 중국의 낚시 동호인들이 꼭 한 번 낚시를 드리우고 싶어 하는 장소다.

▲ 부용대 앞 래프팅

안동호에서는 한국스포츠피싱협회가 주관하는 배스 낚시 대회가 월평균 두 차례, 국제대회도 매년 한 차례 열린다. 안동댐 보조호수 월영교 부근에서는 카누체험교실이 열린다. 체험료(1인당 3,000원)을 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불구불 수로를 따라 래프팅도 즐길 수 있다. 낙동강 12경 중 최고인 부용경(하회마을, 병산서원)의 절경과 함께하는 병산~하회 코스와 영남의 소금강 청량산 협곡에서 급류를 타는 가송 코스에서 래프팅을 즐긴다. 임하호에서는 아쿠아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안동호 조정지댐 카누체험

농촌체험휴양마을

안동에는 8곳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 중이며, 음식체험과 전통공예, 농산물수확, 전통놀이 등을 해볼 수 있다. 산매골녹색체험마을에서는 숙박을 하며 두부 만들기와 손국수, 떡메치기, 땅콩 및 사과 수확 체험이 가능하다.

농암종택이 자리한 가송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협곡의 급류를 즐기는 래프팅과 함께 식혜, 감자송편, 솥뚜껑부침, 안동국수, 천렵, 한지공예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암산농촌전통테마체험마을은 암산체험관을 비롯해 10여 곳에서 민박을 하며 뱃놀이, 계곡탐사, 고산서원 고택체험, 오이·토마토 수확, 목공예 등의 농촌 체험을 즐긴다.

천지갑산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는 황토방 체험과 촌두부, 천연염색, 천연비누, 산채비빔밥, 메밀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 안동전통문화체험장

마을형상이 저울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저우리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도농교류체험관과 사군자체험관, 저우리미술체험관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숙박과 체험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사군자체험과 짚풀공예, 손국수도 만들어 볼 수 있다.

해발 450m이상인 고지대에 분지를 이루고 있는 달사과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천연염색과 연비누 만들기, 전통놀이, 떡메치기, 향토음식체험, 연꽃사진 찍기, 사과 따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하면 금소리에 위치한 안동포농촌체험휴양마을에선 안동포 귀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안동포 제작과정 중 삼 훑기, 삼 벗기기 작업을 해볼 수 있다.

▲ 수상실경 뮤지컬 부용지애

야외에서 여름공연 즐긴다!

안동의 여름밤은 다양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하회마을에서 매주 수·금·토·일요일 마다 오후 2시부터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상설 공연된다. 안동댐 개목나루(7월 2~9월 24일)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특별 공연이 올려 진다. 7월 16일과 30일에 이어 9월 24일에는 오후 4시부터 놋다리밟기 상설공연이, 7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부터 가무극 ‘퇴계연가’가 공연된다.

퇴계연가는 9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예움터에서도 10회 공연될 예정이다. 월영교 입구 물문화관 야외마당에서는 8월 5~6일 이틀간 마당극 ‘안동웅부전’이 네 차례 공연된다.

▲ 하외별신굿 탈놀이

하회마을 부용대 특설무대에서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저녁 8시에 하회탈에 등장하는 허도령과 김씨 처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부용지애’가 막을 올린다. 9월 15~17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왕의나라’가 공연된다.

고택에서 찾는 한 뼘의 여유

안동은 종택과 고택 등 전통 목조건축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이다. 기와에서 비롯된 곡선미와 대청마루에서 바라 본 산, 물과 어우러진 하늘은 한 폭의 풍경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택체험의 묘미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선현들의 삶을 들여다보는데 있다. 특히 종손과 종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타 지역 한옥촌들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대부분인데, 안동지역 고택들은 수백 년 동안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구름에

유실 위기에 처한 고택을 되살려 조성한 국내 최초의 고택 리조트인 ‘구름에’는 고풍스러운 고택 건축미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갖춘 격조 있는 숙박 시설로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리조트와 붙어 있는 예움터(한자)마을은 한옥 7동을 이용해 한옥 체험객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인성교육 등 전통의식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방식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요소다.

8월 19일은 양소당, 9월 9일은 경당고택에서 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치암고택과 예움터, 임청각 등에서도 고택음악회와 국악 버스킹, 재즈퀸텟, 국화차 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한지와 목공예, 전통 민속체험, 천연염색, 다도체험, 짚풀공예, 종가음식체험 등 각 고택마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가 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단호 샌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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