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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물렀거라! 유쾌·통쾌·짜릿한 ‘여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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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물렀거라! 유쾌·통쾌·짜릿한 ‘여름축제’
  • 오재랑·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7.1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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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벼락 맞고 진흙 범벅에도 喜喜樂樂
▲ 영월 동강축제

[투어코리아] 불타는 여름, 최고의 피서 중 하나는 ‘여름축제’다. 시원함은 기본,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무장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때문. 물 총 쏘며 한바탕 물싸움을 벌이다 물에 빠진 듯 흠뻑 젖을수록, 온 몸 진흙 범벅이 될수록 진한 웃음이 번지며 가슴 속까지 유쾌·통쾌·짜릿함이 차오른다.

물속에 텀벙 뛰어들어 요리조리 도망치는 물고기 잡는 재미, 물 위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수상레포츠 재미에 푹 빠져 놀다보면 한 낮의 찜통더위도 그 위력을 잃고 만다. 신나는 즐길거리 가득한 여름축제로 떠나보자!

▲ 영월 동강축제

여름에 누리는 동강 매력 ‘영월 동강축제’

청정 자연에서의 힐링과 물놀이의 재미, 여름레포츠의 짜릿함, 여름의 낭만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영월동강축제’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강원도 영월 동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동강의 매력에 푹 빠져 매년 다시 오고 싶은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감동동강, 몽땅 퐁당’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물놀이 페스티벌, 음악 페스티벌, 힐링 페스티벌, 레저 페스티벌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 영월 동강축제

축제는 뗏목 축제로 시작된 동강축제의 기원와 의미를 담아 7월 27일 ‘뗏목 시연’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동강라디오스타 방송 개국 쇼가 개막식 전 행사로 열려 동강을 둘러싼 영월 사람들의 사연과 동강축제의 이모저모도 소개된다. 동강의 주제곡과 동강댄스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돼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유쾌한 물놀이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올해 동강둔치 제방도로에서부터 행사장까지 연결되는 100m가 넘는 워터슬라이트가 설치돼 짜릿·시원한 여름 축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물풍선 던지기, 염색물총놀이 등 신나는 물놀이 재미에 푹 빠져들게 한다.

▲ 영월 동강축제

맨손으로 송어잡기, 뗏목타기, 카누타기,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동강랠리(ATV) 체험,
드론 레이싱 대회 등 동강에서 즐기는 짜릿한 레포츠들은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페스티벌’도 축제의 또다른 재미다. 동강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인기 가수의 공연과 라이브 음악공연, G1개막공연, 대학생 가요경연 대회, 청소년들의 음악 잔치 등은 축제의 흥과 운치를 더해준다.

힐링 페스티벌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날려버릴 수 있는 최고의 피서를 선사한다. 산 좋고 물 맑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캠핑장’이 마련되고, 캠핑하는 이들이 신나는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세계맥주 타운’이 운영된다.

▲ 영월 동강축제

또한 땅에 구덩이를 파 구덩이에 달군 돌을 넣고 물을 끼얹어 나오는 수증기로 대마, 감자, 옥수수 등을 익혀먹을 ‘삼굿’체험도 특별한 재미를 안겨준다.

▲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여름 최고 피서지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로!

한 여름 찜통더위 사냥에 나서고 싶다면 물 좋은 화천으로 떠나보자. 시원한 강바람에 몸을 맡기고 풍성 물속에 빠져 갖가지 물놀이 재미가 가득한 ‘2016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16일간 강원도 화천군 붕어섬 일원에서 펼쳐져 빛나는 여름의 절정을 선물한다.

▲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물 좋은 화천에 오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다는 의미를 담은 ‘수리 수리(水利) 화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선 한 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축제 기간 시종일관 짜릿하고 통쾌함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기 때문.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낭천별곡’은 축제 시작부터 ‘흥’을 북돋운다. 지난 2009년 쪽배축제부터 이어온 개막공연 ‘낭천별곡’은 ‘냉경지 소금배 오는 소리’를 화천의 정서와 흥겨움을 더해 현대적으로 각색한 마당극.

▲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낭천별곡

이 공연에선 강물의 흐름에 따라 소금배가 냉경지 나루터로 향하는 모습과 마을에 소금배가 들어오고 지게꾼들이 소금 가마니를 나르는 모습 등이 흥겹게 재현된다.

물 위를 시원하게 달리는 수상자전거 ‘월엽편주’, 범퍼보트, 카약, 카누 등 수상 체험도 한 가득이다.

특히 붕어섬과 텐트촌 사이를 한 줄 라인에 의지해 이동하는 ‘하늘가르기’에선 바람을 가르며 물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함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헤치며 가붕어섬 구석구석 돌아보는 자전거 여행, 전동스쿠터, 북한강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 물놀이, 산천호(드래곤보트) 전국대회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하늘 가르기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대한민국 창작콘테스트’가 올해 확 바뀌어 한층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해 작은 쪽배를 만들어 참가자의 작품성을 뽐냈다면, 올해에는 붕어섬 수변에서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주재료(종이)로 만든 후, 반드시 1인 이상 탑승해 순수한 인간동력만으로 경주하는 방식으로 치러져 참가자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예정. 상금도 지난해 그랑프리 100만 원에서 올해는 150만원으로, 총 상금액도 8팀 310만 원에서 14팀 630만 원으로 규모가 커져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이외에도 여름밤의 하모니, 야간 음악회 등 문화행사들도 풍성하게 마련돼 흥겨움을 더해준다.

▲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

<사진 제공/재단법인 나라>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 맛보러 가요!

하동 송림공원서 7월 29~31일 축제 한마당

예쁘게 생긴 세모꼴의 꼬마 조개, 커봐야 2㎝가 조금 넘는데, 영양은 덩치 큰 조개류보다 더 우수하다. 재첩을 삶은 국물은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재첩’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재첩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 그 중에서도 아주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데, 섬진강 하구에서 건져 올린하동 재첩을 으뜸으로 치고 있다.

▲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

하동군에서는 이러한 재첩을 테마로 지난해부터 여름 피서철에 맞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 축제’로 올해는 하동읍 송림공원 일원에서 7월 29~31일 축제 한마당을 연다.

축제에 참가하면 담백한 재첩으로 건강을 챙기면서 직접 재첩을 잡고 ‘황금재첩 찾기와 모형재첩 알까기, 대나무 땟목타기, 카약타기, 모래찜질 등을 하면서 신나는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다.

▲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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