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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화성·시흥 바닷가 에코뮤지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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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화성·시흥 바닷가 에코뮤지엄 조성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7.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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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만 일대 역사·생태·문화자원 관광자원화 추진
▲ 에코뮤지엄 권역도

[투어코리아] 경기도 안산과 화성, 시흥시를 잇는 경기만 일대에 ‘지붕 없는 박물관’인 에코뮤지엄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7일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경기만 일대에 산재한 역사, 생태, 문화자원을 보존 및 재생하고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주민 삶의 터전 자체를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조성해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1차 년도인 올해 도와 시에서 총 16억5천만 원을 투입, 각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공통사업으로 경기만 일대의 역사, 생태, 문화자원의 조사를 바탕으로 경기만 에코뮤지엄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경기만 에코뮤지엄 콜랙션 100선을 선정, 사이버 인문지리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사, 생태, 문화예술 등을 주제로 한 테마별 투어상품을 개발하고 일반인과 청소년 대상 생태, 예술 체험프로그램도 개발해 상설 여행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산권역에는 대부면사무소를 대부 에코뮤지엄 거점센터로 구축해 여행객을 위한 방문자 센터로 활용한다.

또한 근대유산이 비교적 잘 보존된 대부도 상동거리의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 축제화하고 선감도 지역의 해솔 6길은 스토리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부도 생태마을과 누에섬에는 주민주도로 생태, 예술 교육프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화성권역은 제부도를 예술적으로 종합정비하는 ‘제부도 명소화 문화재생’사업을 화성시와 함께 추진하다. 

시흥권은 경기도 갯벌 생태의 상징인 갯골 생태공원에서 생태, 예술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1년 내내 운영하고, 9월 갯골 축제에 맞추어 생태자원을 활용한 자연미술 전시회도 추진한다.

또한 호조벌 등엔 추수 후 볏단을 활용한 친환경적 어린이 생태 놀이터가 조성되고 시흥시가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흥 바라지길 조성사업도 함께 연구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 문화정책과 최병갑 과장은 “경기만 에코뮤지엄은 자연과 예술과 이야기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사업.”이라며 “향후 지속적 투자를 통해 관광자원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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