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바다 속 오징어를 찾아라! '오징어맨손잡기축제'
상태바
바다 속 오징어를 찾아라! '오징어맨손잡기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6.24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초 장사항 바다서 맨손오징어잡기 체험
 

[투어코리아] 속초 장사항에서는 매년 여름 속초의 명물인 미끈한 오징어를 맨
손으로 잡는 ‘오징어맨손잡기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오징어맨손잡기축제는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10일간 장사항에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추억을 선사한다.

오징어맨손잡기축제에서 관광객들은 면장갑을 끼고 수심 0.8∼1m깊이의 얕은 장사항 앞 바다에 들어가 오징어를 잡아챈다. 잡은 오징어에 리본달린 오징어가 있으면 말린 오징어, 다시마 등 지역특산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오징어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앞뒤로 자유 자제로 움직이는데다, 몸까지 미끄러워 잡기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더위를 피해 속초에 간다면 꼭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 축제장에서 잡은 오징어는 장사항 횟집 주방장들이 즉석에서 회로 만들어 준다. 회와 같이 먹는 야채와 초장, 마늘, 고추 등은 공짜다.

 

매년 인기를 더해가는 오징어맨손잡기축제는 오징어맨손잡기 외에도 오징어 묵계 및 해조류 체험, 물속 줄다리기, 어선무료 승선체험, 오징어 순대만들기, 오징어 할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무료로 함께 개최해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오징어 할복대회는 매번 선착순 20명이 참가해 오징어 할복을 겨룬다.

오징어 묵계 및 해조류 체험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이 지나면 변하는 오징어 먹물체험을 한다.

신나는 해양체험으로 열리는 바다속 줄다리기 대회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아 청 백팀으로 나뉘어 바다 속 줄다리기 시합을 벌인다.

스피드보트체험은 동해 바다를 질주하며 짜릿한 쾌감을 만끽하고, 바다에서 타는 보트체험은 가족관광객이나 연인들을 짙푸른 동해에서 직접 노를 저으며 데이트를 즐긴다.

오징어를 직접 잡아 올리는 재미와 쫄깃한 맛, 그리고 시원한 해변과 항포구의 즐거움이 있는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올 여름 시원한 추억거리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오징어 맨손잡기 참가비는 1인 2만 원으로 참가비를 내면 기념티셔츠와 5,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제공된다. 지역상품권으로는 장사항 인근 상가에서 오징어 물회, 회덮밥, 순대 등을 맛볼 수 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오징어 요리강연(선착순 20명 한정)도 무료로 열어 오징어 먹물수제비, 오징어탕수, 오징어삼색채 요리를 만들어 본다. 이렇게 만든 요리로 무료시식 행사를 갖는다.

한편 맨손오징어 잡기 축제가 열리는 장사항은 어촌 경관이 아름다워 속초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들려가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오징어 맨손잡기 외에도 어촌체험과 주민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깨끗한 어촌만들기 우수마을 평가(2013년)에서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2014년에는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어촌체험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