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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재미·짜릿하게 즐기는 ‘여름축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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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재미·짜릿하게 즐기는 ‘여름축제’ 4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6.09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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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짜증 무더위도 ‘Cool’하게 夏夏夏
▲ 영광 법성포 단오제 창포머리감기

[투어코리아] 갑작스레 찾아온 무더위에 숨이 턱턱 막힌다면 시원, 재미, 짜릿한 여름축제를 찾아가보자. 뜨겁게 달아오르는 축제 열기에 쾌감을 만끽하며 갑갑했던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또 시원한 물속에 풍덩 빠져 요리저리 피하는 물고기 잡는 재미에도 빠지다 보면 더위는 어느새 사라지고 시원한 웃음이 울려 퍼진다. 시원한 수박, 복분자, 장어 등 몸에 좋은 먹거리로 원기충전하며 무더위를 이겨도 보고, 단오제에서 여름을 나는 조상의 지혜도 배워보자.

한 여름 더위 피할 수 없다면 신나게 즐겨보자. 여름 축제에서 한 바탕 신나게 놀다보면 더위도 시원스레 날려버릴 수 있다.

▲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여름철 웰빙축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무더위에 자칫 몸이 축나기 쉬운 여름, 건강한 먹거리와 시원한 놀거리 가득한 웰빙축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로 가보자.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는 전북 고창의 왕 수박, 항산화 성분의 컬러푸드 복분자, 자양강장의 왕 풍천장어 등 3대 대표 농특산물을 테마로 한 축제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싱그러운 신록으로 물든 선운산도립공원 생태숲에서 펼쳐진다.

▲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축제의 최대 재미는 역시 이들 건강한 3가지 먹거리를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 고창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수박화채, 복분자 생과 및 수박, 복분자주, 복분자 한과, 젤리 등 복분자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가 가득해 여행객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다. 복분자와 수박, 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 체험도 즐겁다.

풍천장어잡기, 수박 서리체험, 수박볼링, 수박빨리먹기 등 장어, 수박, 복분자를 활용한 재미있는 게임은 도전 심리를 자극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해준다.

▲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또한 최고의 수박을 찾기 위한 명품수박 선발대회, 대표적 자양강장 식품인 복분자-장어를 이용한 요리 경연대회, 수박 그림그리기 대회 등 특별 이벤트들도 축제의 흥을 한껏 북돋아주다.

‘복분자 과자, 복분자 수박요거트 만들기’, 복분자 떡메치기, 복분자 과실주 직접 담그기 등 아이는 물론 어른을 위한 체험행사도 다양해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더위에, 여행에 지쳤다면 잠깐 복분자 족욕으로 피로를 날려보자.

▲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여름밤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 콘서트, 품바 경연대회, 지역문화예술인 상설 공연, 청소년‧실버계층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페스티벌이 다양하게 펼쳐져 여행객의 오감을 충족시켜준다.

이외에도 고창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복분자 생과와 수박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역동적 에너지 ‘몸짓’으로 만나는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6월 5~12일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일원에서 ‘몸짓’을 주제로 열려, 역동적이고 활기찬 에너지를 가득 발산한다.

신명나는 몸짓의 향연을 펼치는 올해 강릉단오제는 단오굿, 관노가면극, 기획공연, 민속놀이, 단오문화체험 등 12개 분야 75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여행객들은 전통의 흥겨움과 체험·참여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다.

▲ 강릉단오제

특히 전통을 바탕으로 변화를 꾀하며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난다. ‘굿 위드어스-춤, 단오, 그리고 신명’, ‘단오의 몸짓 날개를 달다’ 등 기획공연도 ‘몸짓’이라는 주제 맞춰 ‘굿’과 가·무·악 등 전통적 요소를 보다 신명나게 표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액을 막는 ‘군웅장수굿’, 무언가면극 ‘관노가면극’, 한국적인 길놀이의 진수를 보여줄 ‘신통대길 길놀이’, 강릉사투리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인기 만점 ‘강릉사투리경연대회’ 등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강릉단오제의 주요 볼거리다.

▲ 강릉단오제

체험 거리도 풍성하다. 신주를 빚고, 숙성 보관 후 축제날에 완성된 신주를 맛볼 수 있는 ‘신주빚기 체험’이 확대되고, 창포머리감기, 관노탈그리기, 관노탈목걸이 만들기, 단오캐릭터 탁본하기, 단오부채 및 단오부적 그리기, 오륜주머니 던지기, 한복입기 체험, 어린아이들이 단오 풍경 및 단오 캐릭터를 색칠하는 ‘당오컬러링 체험’ 등도 해볼 수 있다.

▲ 강릉단오제

세계에 단오제를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국외 초청공연들도 눈에 띈다. 프랑스 가나 페스티벌, 몽골 전통음악을 만날 수 있는 ‘몽골 튜브도’, 중국길림성 공연, 중국형주시 전통음악과 춤, 중국사천성의 변검공연 등 해외 초청공연을 만날 수 있다.

▲ 강릉단오제

송파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양주소놀이굿(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 평택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2), 수영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은율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 등 국가무형문화재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천년 전통이 새로운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단오DNA를 심자’를 슬로건으로, 아세안 스쿨투어, 한·일·중 세계시민교육 페스티벌, 청소년 가요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관노가면극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청소년 참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강릉단오제

무더위 이겨내는 조상의 지혜 배우러 ‘영광 법성포 단오제’로!

1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자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인 음력 5월 5일 ‘단오’.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창포물에 머리감는 등의 남도의 전통 세시 풍습을 만나고 싶다면 전남 영광으로 가보자.

전통 민속 축제 ‘영광 법성포 단오제’가 ‘천년의 숨결, 어울림의 향연’을 주제로 6월 9일부터 12일까지4일간 전남 영광 법성포 숲쟁이공원 및 뉴타운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23호인 ‘영광 법성포 단오제’에선 ‘용왕제’, 산신제(인의제), 무속수륙제, 당산제 등 액을 막고 풍요 및 풍어를 비는 전통 제전행사가 풍성하게 열려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법성포 앞바다에선 어부들이 오색 깃발을 날리며 만선의 기쁨을 나누며 한 잔 술을 기울이며 흥겹게 놀던 ‘선유놀이’가 재현된다. 이 선유놀이에 관광객들도 직접 배에 승선할 수 있어 법성포구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선유놀이의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전국그네뛰기 경연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단오장사씨름대회 등은 축제의 흥과 열기를 더해준다.

 

창포머리감기, 단오선 만들기, 창포비누 만들기, 단오공예만들기, 쑥떡메치기 등 단오에 이어지는 세시풍습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고무줄놀이, 딱지치기, 엿치기, 자치기, 가마놀이, 공기 놀이, 비석치기, 팽이치기 등 전래민속놀이 체험도 재미를 더해준다.

굴비로 유명한 영광의 지역 색이 묻어나는 굴비 한상 밥짓기 체험, 굴비 포토존 나는 생선이다, 굴비 빨리 엮기, 사랑의 굴비나무 등도 눈길을 끈다. 발돌쌓기, 닻끌어당기기, 고기를 잡으로~, 꼬챙이 생선구이, 소망배 만들기, 소금아 놀자 등 재밌는 체험거리고 한가득 펼쳐진다.

칠산 파시 경매, 법성포 단오 줄놀이, 법성포 단오가요제, 숲속작은음악회, 불꽃놀이 등 공연 행사들도 축제의 흥겨움을 끌어올려준다.

▲ 영광 법성포 단오제

 

한 여름 더위 시원한 맥주로 달래고 싶다면 ‘센텀맥주축제’

▲ 센텀맥주축제

한 여름 더위로 인한 갈증을 시원하게 달래고 싶을 때 ‘맥주’ 한잔의 유혹이 너무나 강렬하다. 이런 이들을 위한 맥주축제 ‘센텀맥주축제’가 6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부산 KNN 센텀 광장에서 열린다.

축제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의 여유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과 스포츠관람, 퍼포먼스, 추억의 주크박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흥겨움을 더해준다.

▲ 센텀맥주축제

맥주 빨리 마시기, 원샷의 여왕, 복불복 한잔 등 경품을 놓고 펼치는 ‘현장 관객 참여 경품이벤트’도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축제장 전면에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도심 속 화려한 야경을 만끽하다보면 한 낮의 더위는 사라진다.

축제를 보다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를 통해 입장료는 20~30% 할인받을 수 있다.

▲ 센텀맥주축제

<사진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강릉단오제위원회 및 강릉단오제보존회, 법성포단오보존회, 충주시, 센텀맥주축제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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