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충북도 유건상 관광항공과장“충북은 우리나라 최고의 웰빙 휴양 관광지”

오재랑 기자l승인2016.04.05l수정2016.04.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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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충북도는 우리만의 특색을 가진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습니다.”

충북도 유건상 관광항공과장은 충북도는 이와 더불어 자연환경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단양 도담삼봉지구 명소화 등 총 13곳의 관광지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2022년까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충주 국제수변 레포츠단지 조성 등 총 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유건상 관광항공과장을 만나 충북도의 관광산업 활성화 계획을 들어봤다.

 

충북관광의 특징과 개발 계획은

충북은 국토의 중심부로, 우리 땅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지만, 충주호와 대청호 2개의 호수와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등 3개의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는 등 한국에서 가장 청정한 환경의 조건을 갖춘 웰빙 휴양관광지이다.

바다가 없는 내륙도로서의 약점은 있으나 청정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안에 오갈 수 있는 탁월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우리도만의 특색을 갖춘 권역별 관광발전 전략을 펼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개선 방안은

우리 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확대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 수용태세 개선, 숙박시설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청주공항은 베이징 등 7개의 정기노선과 장자제 등 19개의 비정기 중국 노선에서 항공기가 날고 있다. 일본 노선 취항은 현재 모색 중에 있다.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사업으로는 중국어 등 안내판 정비, 관광사업체와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안내원 등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객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숙박시설은 계속 늘려가는 중이다. 지난해 청주권에서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받은 업체가 7곳에 이르고, 사업계획 중인 업체는6곳이 있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올해 말까지 도내에는 36개 관광호텔(2,543객실)을 갖추게 된다.

 

체류형 관광객 증대 계획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래 관광객의 98%가 유커(중국인 관광객)이다. 우리 도는 이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체류형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한국의 웨딩사진에 관심이 많은 유커들을 위해 도내 웨딩업체들과 웨딩촬영, 리마인드 웨딩을 시켜주는 웨딩상품을 기획해 판매 중이다.

또한 국민 9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인을 대상으로 도내 및 충남 관광을 결합한 성지순례 상품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보는 관광에서 융·복합 관광으로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기업체와 연계한 산업관광, 건강과 관련한 의료 및 힐링 관광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14억 원의 예산으로 여행사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세부 지원 내용은 외국인 관광객 3억 5천만 원, 청주공항활성화 10억 원, 수학여행 5천만 원이며, 예산 소진시까지 시행한다.

청주공항을 통한 유커 유치 성과는

도는 청주공항을 연계한 중국 관광객 유치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해외 관광설명회 개최, 현지 여행사 세일즈콜,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 인센티브제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청주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유커는 2013년 13만1,997명, 2014년 37만4,502명, 지난해에는 메르스에도 불구하고 35만9,663명에 달했다. 올해는 지난 2월 말까지 39만6,700명이 들어와 이미 지난 1년 인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비해 도내 쇼핑, 숙박시설 인프라가 중국인 관광객 증가 속도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참고로 현재 청주공항은 정기노선이 8개, 부정기노선이 33개에 달하며, 지난해 이용객이 200만을 돌파해 전국 5위 규모 공항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지난해 도내 여행사 두 곳이 중국전담 여행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다 많은 유커 유치가 기대된다.

 

타 도와 차별화된 관광 정책은

도는 국내외 여행사 초청 팸투어와 인센티브 제도 등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몇가지 소개하자면, 도내 화장품업체와 연계해 뷰티체험 관광을 추진하고, 웨딩업체들과는 웨딩사진 촬영 및 리마인드 웨딩을 열어주는 웨딩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관들과는 건강검진, 피부, 성형, 한방, 치과 분야 의료관광을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지역 기업체와 연계한 산업관광을 비롯해 우리 농촌을 경험하는 농촌체험관광, 레포츠를 즐기는 스포츠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이러한 상품들은 개별관광객, 청소년 및 시니어 세대에 초점을 맞춰 개발이 추진된다. 또한, 선제적 마케팅 일환으로 해외 관광설명회, 여행사초청 팸투어, 일대일 세일즈 마케팅, 다양한 인센티브 지급, 온·오프라인을 통한 관광 상품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월 청주에서 열리는 중국 유학생 페스티벌은 한·중 청년 교류의 특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국 90여개 대학에서 우리나라에 유학 중인 3만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참가한다. 이 행사는 충북도의 대중국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를하고 있다.

충북 지역 축제 육성 방안은

우리도는 충북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매년 6개의 지정 축제를 선발해 예산 지원을 펼치고 있다. 도 최우수 축제 7천만 원, 우수축제 5천만 원, 유망축제는 3천만 원을 지원한다. 도 최우수 축제인 음성품바축제나 단양온달문화 축제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지역 고유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축제 전문과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독창적인 콘텐츠 발굴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꾸준히 추진, 축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참여율을 높이고 자원봉사를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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