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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벚꽃 명소 3…해외에서 흩날리는 벚꽃 향연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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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벚꽃 명소 3…해외에서 흩날리는 벚꽃 향연 즐기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3.18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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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밴쿠버·삿포로에서 즐기는 벚꽃 낭만은?

[투어코리아] 봄이면 한번쯤 벚꽃 낭만에 빠져보고 싶다. 흩날리는 벚꽃 속을 가만히 걷는 것만으로 들뜨게 된다. 국내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마침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해외에서 벚꽃 낭만 이색 체험을 해보자. 미리 벚꽃 명소를 알아둔다면 여행 시 겸사겸사 들러볼 수 있을 터. 이에 스카이스캐너가 추천한 세계 벚꽃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 워싱턴DC 벚꽃

미국 ‘워싱턴DC’...벚꽃 속 퍼레이드, 뻥뻥 터지는 불꽃까지

‘워싱턴 벚꽃 축제(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는 그야말로 놀이공원을 연상케 한다. 매년 봄 워싱턴DC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재즈 공연부터 불꽃놀이, 길거리 음식축제, 연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 올해로 104회를 맞는 유서 깊은 이 축제에는 15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 정도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축제는 3월 20일 4월 17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3월 26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공연이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벚꽃 퍼레이드’. 퍼레이드는 4월 16일 컨스티튜션 에비뉴 7번가에서 시작해 17번가까지 대략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도로 양 옆에 세워진 스탠드에서 보려면 미리 티켓을 예매해야 한다. 또 4월 2일에는 워싱턴 모뉴먼트 들판에서 형형색색 종이연 날리기 이벤트가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푸드트럭, 페이스페인팅, 비어가든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캐나다 밴쿠버 사랑스런 분홍빛으로 물들다!

‘캐나다 밴쿠버’ 역시 봄이면 도시 전체가 선분홍 벚꽃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사랑스런 꽃 구경에 하루 종일 걸어도 지루하지 않고 힘들지 않다. 밴쿠버 동네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며 느긋느긋 여유롭게 벚꽃 구경을 해보는 건 어떨까. 밴쿠버 시내에는 무려 4만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철에는 사랑스러운 분홍빛 도시로 탈바꿈 한다.

모두 둘러보기에는 하루로도 모자를 만큼 규모가 방대한 스탠리 파크를 비롯해 1만 5,000평의 공원 곳곳에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는 ‘퀸 엘리자베스 파크’, ‘반두센 식물원’ 등에서 느긋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 밴쿠버 벚꽃

특히, ‘퀸 엘리자베스 파크’, ‘BC대학 캠퍼스’ 등 벚꽃을 즐기기 좋은 밴쿠버 주요 스팟에서는 ‘트리 토크 앤드 워크(Tree Talks & Walks)’라는 이름의 꽃길 투어가 진행되는데, 꽃을 감상하면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벚꽃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버라드(Burrard) 스카이 트레인 역’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1인당 5달러 요금으로 벚꽃 버스를 운영해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벚꽃 절정 시기를 놓쳤다면 4월 말 일본 삿포로로!

눈과 얼음 축제가 먼저 떠오르는 삿포르는 벚꽃 절정을 놓쳐 아쉬운 이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일본에서 가장 위도가 높아 벚꽃 개화 시기가 4월 말~5월 초이기 때문. 때문에 4월말 삿포로는 떠나면 만개한 벚꽃 향에 취할 수 있다. 특히‘홋카이도 신궁’은 1,400그루의 벚꽃과 250그루의 매화꽃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이색적이다. 야생 다람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홋카이도 신궁’ 안은 봄이 되면 벚꽃과 매화가 동시에 꽃을 피워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해 꽃놀이 인파로 항상 붐빈다.

▲ 삿포로 벚꽃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루야마공원’은 그야말로 ‘벚꽃 엔딩’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마루야마 공원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부근에 위치한 자연공원으로 마루야마 산림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16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룬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으면서 즐기는 관광객들의 풍경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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