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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다가온 ‘봄’맞아 전국 곳곳 ‘축제’ 준비로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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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다가온 ‘봄’맞아 전국 곳곳 ‘축제’ 준비로 분주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6.03.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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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함평나비대축제모습

[투어코리아]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전국 곳곳이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꽃이 피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신록의 계절인 4~5월, 축제도 절정을 맞는다. 이에 각 지자체 등 기관들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거듭난 전남 ‘담양대나무축제’가 ‘천년의 대숲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죽녹원 및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담양군과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는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대나무축제의 주제, 포스터, 소망등 모형을 접수 및 선정했고, 최근 공연, 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 90여건에 대한 심사를 마침으로써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발동을 걸었다.

 

특히, 담양군은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추억의 죽물시장과 죽물시장 가는 길’에 대한 재현을 더욱 생동감 있게 변화시키고 죽물시장과 어울리는 선지국수 등 소규모 토속 음식점을 운영함으로써 죽물시장의 완성도를 높여 전통시장의 정감과 추억을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대나무를 이용해 제작한 카누체험을 신설하고 친환경 농특산품관, 대나무 생태체험, 대나무청정생태관, 영어방송과 연계한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 등 기존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개선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축제장을 ‘운’, ‘수’, ‘대’, ‘통’의 테마별 공간으로 운영하는 등 색다른 대나무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암군은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16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일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서 일본에 문자를 전파했던 백제의 왕인박사와 그 일행으로 분장한 대형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 준비를 본격화했다. 퍼레이드는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천자문을 가지고 일본으로 가는 역사를 재현한 것으로, 축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다. 또한 ‘기찬 전통연희콘서트’공연과‘도전! 천자문’, 스텝퍼 게임기를 이용한 ‘Let’s GO! 왕인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4월 영암에 펼쳐질 2016년 왕인문화축제를 홍보했다.

▲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일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모습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를 주제로 열릴  ‘제18회 함평나비대축제’도  관광객을 감동시키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섰다. 올해 함평나비대축제에서는 QR코드부스, 플래시몹, 영화 주인공 포토존, 함평천지 맛집발굴 요리경연대회, 아기사랑 도담마켓, 서바이벌 민속놀이체험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지난해 함평나비대축제모습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를 주제로 영덕대게축제를 여는 영덕군은 지난해 축제 기획 및 연출 등에서 전문성을 높이며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었던 신현식 총감독을 재위촉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 슬로건과 잘 어울리는 ‘니들이 게맛을 알아’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꽃보다 할배’ 신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친근감을 높인 홍보 영상을 선보이며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통한 KTX포항과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수도권 방문객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더욱 쉽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영덕 대게축제

아산시도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55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기본계획 보고를 위해 ‘2016년 제1회 아산시축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또한, 축제의 추진방향, 전체 프로그램 구성, 행사장 배치, 세부 프로그램, 거리통제, 축제 예산 등의 축제실행계획을 심의했다. 올해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오는 4월 27일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중심의 전야제 행사와 28일 다례제와 학술세미나로 확정됐따. 퍼레이드는 온양온천역을 출발해 아고오거리를 지나 민속박물관 사거리, 충무교, 곡교천 행사장으로 진행되고, 30여분의 불꽃놀이는 작년 은행나무길 광장이 아닌 곡교천 캠핑장 부지 및 세월교 일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7월 8일~17일까지 10일간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여군도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와의 연계 추진을 위해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이 지난 8일 기본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 부여서동연꽃축제 기본계획 보고회

부여군은 축제의 개최 시기가 한여름인 점을 감안, 여름 축제의 맛을 한층 가미하기 위해 다양한 경관조명을 임팩트 있게 조성하고, 은은한 연꽃향기와 함께 궁남지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최우수축제로 승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공연, 경연, 전시 프로그램 운영과 자연생태 체험종목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 확대 운영하는 등 세계유산도시에 걸맞은 명품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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