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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예술 품은 거리’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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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예술 품은 거리’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 꾀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3.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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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고양시가 시민과 예술인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유럽형 거리 공연 문화’를 육성, ‘예술 품은 거리’로 거듭남으로써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고양시는 시·예술기관·단체·지역상인회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상시적인 거리공연문화를 정착시키고 관광사업 연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 ‘고양형 거리공연 T/F팀’을 구성하고 기본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야외 공연시설과 버스킹이 가능한 공간의 활용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고양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거리예술사업 주도와 함께 G-버스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2015년 행주문화제

시는 지난해부터 국내 최대 버스킹 모임 ‘아이러브버스킹’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거리공연 문화 발전과 버스킹 문화 도입에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고양시는 올해부터 K-컬처밸리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를 구축, 국제적 문화예술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축제에서도 거리 공연 문화를 도입, 시민과 관광객들의 공연 참여를 꾸준히 유도해왔다.

순수 거리예술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지역 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는’에서도 1주일간 200회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매년 40만 명의 관람인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축제에는 처음으로 시민·동아리 버스킹 공연 프로그램을 신설해 ‘G-버스커’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30개 단체는 ‘G-버스커’로 인증 받아 올 봄부터 고양시 주요공원과 광장, 거리, 관광지 등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행주문화제는 지난 2013년 고양600년을 기념해 퍼레이드를 펼쳐, 주목 받은바 있다. 4만2천명의 시민과 예술인이 특색 있는 공연과 행렬로 거리문화 시민참여에 변화를 가져왔고 이후 해를 거듭하며 기업, 단체, 가족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2016년을 신한류 문화예술축제, 1,000만 관광객 방문도시,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로 키워드를 정하고 그 중심에 ‘시민 참여문화’를 통한 고양시민의 문화 창달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K-pop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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