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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시흥시·원주시, ‘산업관광 지원 사업’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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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시흥시·원주시, ‘산업관광 지원 사업’ 대상지 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3.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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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서울 성동구와 시흥시, 원주시 등 3곳이 ‘2016년 산업관광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성동구에는 수제화 거리가, 시흥시에는 뿌리산업 관련 체험교육이, 원주시에는 화장품 제조 견학 및 체험 여행상품 등이 개발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산업관광’은 1, 2, 3차 산업 자원에 관광적인 요소가 융·복합된 관광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3개 내외의 산업관광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곳에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에 2년간 최대 국비 10억 원을 지원, 해당 산업 자원이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산업관광사업 공모에 26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3차 현장 실사 및 최종심사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3곳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산업관광 개발 잠재력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 기업과의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업관광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관광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시 성동구의 ‘성수 산업 플레이그라운드’ 사업은 성수동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가죽 가공부터 가죽상품, 수제화에 이르기까지 완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수제화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수제화 공방과 수제화 전시․판매장 등이 설치돼 수제화 장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시흥시의 ‘시화국가산업단지 교육·연수관광 활성화’ 사업은 시흥뿌리기술센터가 주조·금형·열처리 등 공정기술(뿌리기술)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체험·교육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앞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화조력문화관, 오이도 포구와 연계한 다양한 코스도 개발될 전망이다. 

강원도 원주시의 ‘꽃보다 아름다운 특별한 여행, 원주산업관광’ 사업은 2015년도에 지역 기업(참존 화장품, 네오플램)과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초청 홍보 여행(팸 투어)을 운영한 적이 있다. 올해부터는 제조 과정 견학과 상품 판매, 체험 등이 결합된 본격적인 여행상품을 개발해 지역 기업의 사업 모델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특한 산업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산업관광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관광시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5월 지자체와 기업, 산업관광 전문가,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 산업관광에 대한 컨설팅과 산업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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