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문화재청은 부산 운수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96호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운수사 대웅전은 1647년 공사를 시작해 1655년 완공된 것으로 부산 지역에 현존하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됐다.
특히 조선 중기 이후 불전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흔치 않은 귀중한 불교 문화유산으로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크다.
운수사 대웅전은 그동안 창호, 천장, 단청 등이 교체되고 변화되었으나 기본적인 구조는 1655년 최초 건립 당시의 형태와 1771년 고쳐 지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건물에 남아 있는 묵죽도(墨竹圖) 등 4점의 벽화는 창건 또는 18세기 중수 시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운수사 대웅전의 시대성과 역사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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