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전 지역 6개 도시에서 국제회의 진행 예정
[투어코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11월 페루에서 열린다.
APEC는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적·정치적 결합을 돈독하게 하고자 만든 기구로, 페루와 대한민국 등 총 21개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포함돼 있다. 또한, 199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각 나라의 정상들이 모여 회담을 열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정상회의는 페루 전 지역 6개 도시에서 열린다. 페루 수도 리마(Lima)를 비롯해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아레키파(Arequipa), 야자과 식물 천국인 파라포토(Taropota)뿐 아니라 피우라(Piura), 트루히요(Trujillo), 타크나(Tacna)에서 다양한 주제의 국제회의가 진행 될 예정이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이번에 사용되는 2016 APEC 로고는 페루의 신성한 도시 카랄 수페(Sacred City of Caral -Supe)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며 “이는 페루의 문화를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과 잘 어우러진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한 도시 카랄 수페는 리마 북쪽의 건조한 사막지역, 수페 계곡(Supe Valley)이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위치한 고고 유적지이다. 5,000년 전 세워진 이 도시는 복잡한 건축설계기술을 갖춘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문명으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카랄은 아메리카 대륙의 최초의 문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잘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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