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지하철타고 세계여행 떠나요!...7호선 ‘세계여행열차’ 선봬
상태바
지하철타고 세계여행 떠나요!...7호선 ‘세계여행열차’ 선봬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2.29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도시철도-하나투어, ‘세계여행열차’ 1년간 하루 평균 5~6회 운행
 

[투어코리아]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이색 지하철이 등장했다. 바로 지하철 타는 내내 세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세계여행열차’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세계 곳곳의 인기 여행지 이미지를 담은 ‘세계여행열차’ 운행을 29일 시작,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한다.

‘세계여행열차’는 광고 테마열차로, 세계 각국 인기 여행지의 이미지로 꾸민 것이 특징.

 

특히 전동차 1편성(8칸)을 활용,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도 홍보하는 광고 이미지라는 것도 특이점이다. ‘세계여행열차’의 최대 광고주는 여행사인 ㈜하나투어다.

7호선 전동차 1편성을 라오스, 시드니, 체코 등 인기관광도시의 이미지로 꾸몄다. 디자인은 3개월 마다 바뀔 예정이다.

1~6칸에는 칸별로 한 곳씩 총 6개 도시를 소개했고, 7번째 칸은 웨딩․허니문, 8번째 칸은 골프·트래킹이 주제다.

첫 번째 칸과 두 번째 칸은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가 급상승한 라오스와 대만, 세 번째 칸은 오페라하우스로 유명한 시드니, 네 번째 칸은 중세의 낭만이 살아있는 체코, 다섯 번째 칸은 주말여행도 가능한 가까운 나라 일본, 여섯 번째 칸은 동양의 유럽이라 불리는 마카오가 주제다.

나머지 두개 칸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예비부부와 해외에서 즐기는 골프·트래킹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겨냥했다.

 

세계여행열차는 29일 오전 11시 7호선 청담역에서 세계여행열차 선포식을 가진 후 운영을 시작하며 앞으로 1년간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하루 평균 5~6회 운행한다. 시승열차는 시승식을 마치고 오전 11시 50분경 도봉산방향 승강장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열차는 3월 한 달 동안은 정해진 시간에, 4월부터는 유동적으로 운행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여행하고 싶어 하고, 다녀온 분들의 만족도도 높은 곳을 선정했다”며, “특히 바닥과 양 벽면을 연결된 이미지로 래핑해 전동차를 걸어가면 마치 외국의 광장이나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