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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雪)숭어 축제’서 부안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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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雪)숭어 축제’서 부안을 맛보다!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5.12.1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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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억과 낭만 선사하며 여행객 사로잡아
▲ 숭어 맨손 잡기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는 참가자

[투어코리아] 겨울 별미 ‘설(雪) 숭어’를 테마로 한 ‘제7회 설(雪)숭어 축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북 부안군 부안상설시장에서 펼쳐져, 여행객들에게 겨울 추억과 낭만을 선사했다.

부안군과 부안상설시장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이 후원하고 부안상설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 미디어폴 제막식으로 개막,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식전행사로 상인동아리 댄스공연 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마스코트 상설이와 부안댁

개막식에서 김종규 부안군수는 “겨울의 진미로 불리는 설 숭어가 부안을 찾은 관광객들의 미각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며 “설 숭어 축제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속 맛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한 마음으로 숭어도 직접 잡아 보고 설 숭어를 안주 삼아 부안 뽕주에 취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인사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종규 부안군수

개막식에 이어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펼쳐졌다.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이어진 가요제에서는 부안군민들의 노래자랑과 이 지역 출신으로 지난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 최근 ‘안동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진성의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경품행사가 마련돼 행사에 참여한 2,000여명의 상인과 관광객, 부안 군민들이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 추운 날씨에도 불구, 축제장을 찾아 공연을 즐기고 있는 수많은 여행객과 부안군민들

축제 둘째 날인 12일에는 숭어 맨손잡기, 뜰채 낚시체험, 상인동아리 난타공연, 부안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조개껍질 그림그리기, 숭어 어탁체험, 숭어경매 및 판매 등에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부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예분과의 체험마당, 프리마켓 ‘꿈꾸는 장터’, 인삼 특별판매전이 열려 지역특산품 판매,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열렸다. 주말이었던 이날 행사에 진행이 어려울정도로 참가자들이 일시에 몰려 시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날 5시에 치러진 경품 추첨과 폐막식에서는 많은 관광객과 상인들이 참여해 축제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 체험순서 기다리는 관광객들

축제를 주최한 부안상설시장상인회 남정수 회장은 “부안상설시장은 단순히 물건만을 사고파는 곳 이상으로 지역의 사랑방이 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교 역할로 웃음꽃이 피어나는 시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미디어 폴 제막식
▲ 특별 공연에 축제 분위기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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