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인천공항 환승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서울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특가상품을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여행사가 함께 개발, 환승객 유인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 3사는 환승투어상품 ‘Stop & Joy in Seoul’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8일 서울 충무로 티마크 호텔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 부사장과 최종윤 하나투어 마케팅본부장이 참석했다.
3사가 공동 개발해 이날부터 판매에 나서는 ‘Stop & Joy in Seoul’은 환승객들이 경유지인 서울에서 관광,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1박 투어 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인천공항 환승객들을 대상으로 호텔, 공항리무진 버스가 특가로 제공되는 기본 상품과 시티투어, 전통시장, 난타 공연, 코엑스 아쿠아리움, 트릭아이 뮤지엄, 롯데월드, 드래곤힐스파 등 서울투어 할인옵션까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상품이 마련돼 있다.
상품 이용객들에게는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무료이용권, 아시아나클럽 추가 1,000마일리지, SM면세점 10달러 금액권 등 다양한 특전도 함께 제공된다. 상품 예약은 하나투어ITC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번 환승상품으로 인천공항의 환승수요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정부기관, 항공사, 여행사와 협력하여 환승서비스 개선과 추가적인 환승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공항 인근에서 건강검진, 한국 전통의학, 성형수술, 치과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승투어 상품도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년부터 인천공항 환승기준시간을 기존 24시간에서 72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한 데 따라, 환승 상품을 더욱 더 다양화해 환승객을 대폭 증대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