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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벌교 꼬막 맛 인기에 ‘벌교꼬막축제’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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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벌교 꼬막 맛 인기에 ‘벌교꼬막축제’도 성황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11.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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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맛과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
 

[투어코리아] 쫄깃한 벌교 꼬막 맛 인기에 ‘벌교꼬막축제’에 참가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꼬막이 선사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과 꼬막의 주산지인 보성군 벌교에서 지난 10월 30일부터 3일간 열린 ‘제14회 벌교꼬막축제’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꼬막 맛과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선 꼬막잡기, 꼬막까기, 꼬막 삶고 시식하기 등 다채로운 꼬막 체험행사로 가을 여행자들을 즐겁게 했따. 또 소설 태백산맥의 속으로 해설이 있는 문학기행, 꽃마차 타고 중도방죽 가을정취 구경, 월곡 영화골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줬다.

축제 첫날인 10월 30일에는 시가행진 및 개막 길놀이를 시작으로 지역의 특산물을 모아 지역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대형 ‘꼬막화합비빔밥’을 만들어 시식하고, 민속윷놀이, 단체줄넘기, 사물놀이, 가족뮤지컬, 꼬막노래자랑 등 읍민 화합행사가 열렸다.

 

31일에는 장양리 진석 체험마을에서 관광객이 참여하는 꼬막던지기 경연, 꼬막무게 알아맞히기, 꼬막까기 경연 등 꼬막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으며,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아이돌 가수 스텔라, 송대관, 조항조, 조승구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MBC-TV 축하쇼와 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도 장양리 진석 체험마을에서 갯벌체험행사가 열려 갯벌을 보기 힘든 전국 각지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로 어느 해 보다 더욱 활기가 넘쳤다.

이외에도 청소년페스티벌 K-POP과 가족뮤지컬 ‘꼬막마을 맹진사댁 경사’ 공연, 벌교 혼을 기리고 벌교읍민의 화합을 다지는 어울제와 퓨전국악 공연도 축제의 흥겨움을 더해줬다. 

축제 기간 동안 벌교 시내에 위치한 식당가에서는 제철을 맞은 벌교 참꼬막의 맛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벌교시장을 비롯한 상가도 참꼬막, 참다래 등 지역 특산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다.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 선승규 위원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학기행의 1번지라는 특색과 여자만 벌교꼬막을 잘 살려 가족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체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전국 1호이며, 23%의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칼슘, 철분의 함유량이 높아 허약체질과 빈혈예방,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으며, 특히 청정지역인 벌교 여자만 꼬막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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