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 순창 장류축제로 놀러오세요!”
‘발효 음식의 미학’이 살아 있는 순창장류축제가 전북 순창군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일품공원일원에서 29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개최한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장과 내외귀빈, 그리고 축제를 즐기러온 관람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개막 축하공연은 현숙, 오승근 등 인가가수들이 나와 축제의 흥을 돋우고 활력을 불어 넣었다.
'자연의 맛 그대로 순창의 맛 세계로'란 주제로 한껏 열기가 고조된 장류축제는 11월 1일까지 나흘간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7개 분야 78가지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특히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장류체험관에서는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고추장과 장류요리, 인절미, 전통튀밥, 떡볶이 만들기 등이 상시 운영된다.
옹기체험관에서는 물레, 핸드페인트, 다도, 대장간 체험을 할 수 있고, 청국장 쿠키 만들기와 어린이 발효과학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장류축제 기간 중 토굴형저장고에서 열리는 세계소스박람회는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백미로 세계 각국의 소스 관련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순창고추장과 순창된장으로 만든 소주시음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하루 두 차례씩 펼치는 임금님 진상행렬, 2015인분 순창고추장 떡볶이 만들기와 2015인분 순창 고추장 비빔밥 만들기도 장류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장류한옥 서치쇼'와 장류마을 좀비레이스 등 야간 프로그램은 축제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장류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순창읍 일품공원에서 민속마을까지 무료셔틀택시도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