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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 제대로 즐기려면 ‘북 페스티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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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 제대로 즐기려면 ‘북 페스티벌’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0.08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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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해먹에 누워 책 읽고, 가을밤 달빛 독서 삼매경에 빠지고
사진/서울시 제공

[투어코리아] 독서의 계절 ‘가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북 페스티벌’로 가보자.  높은 하늘아래 한강에 펼쳐진 해먹에 누워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색 재미도 선사한다. 이 가을, 책 한권 들고 북페스티벌로 가을 소풍에 나서보자.

독서의 계절 가을, 드높은 하늘과 탁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책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2015 한강 가을 축제–북(book)적북적’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인근 잔디밭에서 열린다. 잔디밭 위에 250여개의 해먹이 마련돼 한강공원에 펼쳐진 해먹 위에 누워 독서 재미에 빠질 수 있어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직접 책을 가져와 읽을 수도 있지만, 책을 가져오지 않았어도 현장에 비치된 약2,000여권의 책을 대여해 행사장 내에서 읽을 수 있다.

 

‘공유책장’이 운영돼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책, 들춰본지 오래된 책이 있다면 가져와 다른 책과 교환해 갈 수도 있고, 책을 읽다가 갑자기 떠오른 영감, 남기고 싶은 문구가 있다면 ‘창작존’을 방문해 마음껏 쓰고 기록해볼 수도 있다. 따뜻한 음악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음악책장 구역’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일몰 후에는 뚝섬 자벌레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서울 북 페스티벌 도서관아!놀자’도 오는 23일~25일 서울광장, 서울도서관에서 열린다. 축제에선 사서 고생 토크쇼, 광장에서 난리 부르스, 달빛 독서 등이 마련돼 책읽는 재미와 함께 신나는 한 때는 선사한다. 특히 ‘광장에서 난리 부르스(24일 1시~1시30분)’는 색색깔 물감을 이용해 마음껏 뛰어놀며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사서고생토크쇼 ‘도서관을 부탁해(23일 1시 30분~3시 30분)’는 밤낮없이 도서관을 지키는 사서들의 바쁜 일상과 희로애락 등 송은이 사회로 진행된다. 여럿이 함께 한 책을 릴레이로 읽거나 소설 속 주인공이 돼 책을 읽는 ‘낭랑하게 낭송하라’도 마련된다.

 

파주출판단지의 북페스티벌 ‘파주북소리 ’ 페스티벌도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파주출판단지 근린공원에서 광인사길코스 등 책방거리를 누비며 책 속 주인공이 돼 볼 수 있는 ‘북소리 퍼레이드’가 10일 열려 나들이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 9~10일 1박2일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서 '독창캠프'도 진행되고, 가죽공예, 비즈공예, 전통놀이, 종이접기 등을 해볼 수 있는 '오픈하우스 체험'도 마련된다. 책 만드는 과정을 견학해 볼 수도 있고 북마켓, 아트마켓에서는 다양한 책을 할인 판매해,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경기도 용인에서도 ‘젊은 용인 북페스티벌’이 16~17일 이틀간 기흥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는 북(Book)적 북(Book)적한 ‘전시행사’,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감성으로 책을 느끼는 ‘참여행사’, 책과 음악의 향연,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 전야제인 16일 오후 7시부터는 ‘이미지 인문학’,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이 만난 예술가의 비밀’ 등의 저자인 진중권 교수를 초청, ‘책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17일 기흥도서관 광장에서서는 원화·시화 전시, 부스별 참여행사, 포토존, 키다리 삐에로 등 체험거리,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시민도서교환전’, ‘옛이야기 속으로’,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곰디와 친구들’ 등도 진행된다. 이날 ‘책 읽는 용인’ 아동부문 ‘고양이야 미안해’ 원유순 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리고, 단국대 김문식 교수의 ‘길위의 인문학’ 강연회eh 진행된다. 인형극 ‘황금 왕관의 주인을 찾아서’도 만나볼 수 있다.

‘양주 북페스티벌’이 ‘그림으로 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9일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봉우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승자 작가를 초청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북콘서트, 그림책작가의 그림교실, 전시와 다양한 체험부스 등이 마련된다. 

하남북페스티벌도 9~10일 이틀간 경기도 하남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재)하남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책과 문화의 만남․문화로 여는 책’을 주제로 각 테마에 맞는 6개의 zone으로 구성, 공연과 전시, 홍보, 체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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