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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가을 축제’로 가을 낭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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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가을 축제’로 가을 낭만 즐겨요!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10.02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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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거리에 하나 둘 뒹구는 낙엽에 ‘아! 가을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10월. 첫 주말을 맞아 가을 정취를 물씬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들이 펼쳐져,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가을 서정 일깨우는 하얀 구절초에,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 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가 주말을 흥겨움으로 물들인다. 일상의 고단함을 덜고 잠시의 여유를 즐기며 잊고 살았던 계절을 느끼러 가을 나들이에 나서보자.

‘구절초축제’서 가을 서정을 만나다!

가을의 서정을 담은 ‘정읍 구절초축제’가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Slow Tour)’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정읍 산내면 옥정호구절초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구절초테마공원은 옥정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솔 숲 아래 펼쳐진 연보랏빛 구절초 그리고 은은한 솔향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이 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축제기간 매일 오후1시와 3시에 ‘구절초 꽃밭음악회’가 공연되는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행사가 펼쳐져 가을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올해 특별기획행사로는 ▲구절초 어린이 패션 퍼포먼스(10.7, 오후 2시)와 ▲구절초축제는 SNS를 타고 ▲구절초축제 우수블로그 경진대회가 마련된다. 전망대에서 익어가는 벼들이 펼치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유색벼 아트경관’, 구절초와 가을풍경을 담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구절초&정읍의 가을 길거리 사진전시’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구절초 축제 현장에서 꼭 보고 맛봐야 할 9경(景)과 9미(味) 등 8개의 야외전시행사도 눈길을 끈다.

 

특히 줄타기 명인 김대균과 줄타기 보존회원들이 펼치는 ‘판줄공연(10.11, 오후 2시)’, 감미로운 통기타 라이브공연인 ‘꽃밭바캉스 공연(10.3.~10.11, 수시)’, 진상골 섶다리 앞 경치 좋은 수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수변 바캉스 공연(10. 3~ 10. 11, 수시)’ 등도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도 ‘망경대 영화 촬영소 산책(전우와 함께 사진 촬영)’, ‘자전거 타고 자연풍경 유람’, ‘구절초 향기나는 족욕체험’, 소나무 숲과 구절초, 빛이 어우러져 환상의 분위기를 자아낼 ‘구절초와 빛의 조화(야간조명)’ 등 5개의 공간연출, 구절초를 활용한 음식과 상품을 선보일 판매행사(3개)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구절초 다리 입구에서 능교삼거리까지 순환버스도 운행돼 여행객들은 교통 불편 없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축제기간 2015.10.03~11
●축제장소 전북 정읍 산내면 옥정호구절초테마공원
●문의 063-539-6172~3
●홈페이지 http://gujulcho.jeongeup.go.kr

10만발 폭죽에 가을밤 낭만 가득 ‘서울세계 불꽃축제’

10월 3일 열리는 ‘서울세계 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꽃축제 명당’이 실시간 검색으로 떠오를 만큼 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서울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

올해 축제는 미국, 필리핀, 한국 등 3개 팀이 10만여발의 폭죽을 터트리며 가을 밤하늘 마법같은 불꽃쇼를 선사할 예정. 10월 3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20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사랑하기 좋은 가을, 축제장 데이트 어때요! ‘단양 온달문화축제’

사랑하기 좋은 가을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사랑이 듬뿍 담긴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펼치며, 가을 연인들을 초대한다. 4일까지 열리는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만큼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는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전 온달장군이 전사한 이곳에 후손들이 마치 온달과 평강이 되어 전쟁으로 못다 이룬 아름답고 애절했던 연인의 발자취를 밟으며 시작하는 연인에게는 ‘사랑의 언약’ 을, 오랜 연인에게는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단양 소백산 자락길 제6구간인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고드너머재에서 영춘면사무소 13.8㎞(약 205분 소요) 구간이나 이번 걷기 대회는 소백산 화전민촌에서 온달관광지까지 이르는 4㎞ 코스이며, 10월 3일과 4일 오전 10시부터 두차례 열린다.

계명산 자락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 길은 유창하게 흘러가는 남한강과 태화산의 지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유명하다. 계명산은 서애 유성룡의 형인 유운룡의 호를 따서 겸암산이라고 부르는데 산 중턱에는 소백산 화전민촌이 있어 옛날 화전민들의 애환을 엿볼 수도 있다.

오는 3일 삼족오 광장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두차례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과 이시현 교수의 연출과 총감독으로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공연한다.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1막 4장 2막 4장으로 총 50분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여러 장르의 실용무용을 통해서 각색해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 타고 달달한 사랑을 속삭이며 즐길 수 있는 삼족오 달고나 체험, 깊어가는 가을밤 연인끼리 두 손 꼭 잡고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온달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가을꽃구경 ‘고양가을꽃축제’에서

가을 꽃구경에 나서고 싶다면 ‘고양가을꽃축제’가 제격이다. 2일 개막,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고양가을꽃축제’에서는 가을걷이를 하는 농촌 풍경, 대형 허수아비 조형물, 운동회 등 다양한 가을의 모습을 담은 ‘고양신한류기쁨정원’, ‘꽃과 예술의 향기정원’, ‘가을 수련 정원’등이 전시돼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꽃구경뿐만 아니라 클래식, 전통무용, 벨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해외민속 공연도 펼쳐져 가을 감성에 젖어볼 수 있다.

 

송이愛 반하고 향기에 취하GO ‘양양송이축제’

건강한 가을 맛을 즐길 수 있는 양양송이축제가 오는 4일까지 강원도 양양 남대천 둔치와 전통시장, 송이 산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송이보물찾기’ 체험이다. ‘송이채취 체험’을 대신하는 이벤트 로 송이산과 흡사한 산지에 송이를 심어 놓고, 숨겨져 있는 송이를 캐는 행사로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800명까지 접수를 받으며, 참가자들은 채취송이 1개와 상품권 5,000원을 지급받는다. 참가비는 1인 15,000원이다.

이밖에도 표고농가를 직접 찾아가 버섯을 채취하는 표고버섯따기 체험(1인 10,000원 / 표고 1kg, 상품권 3,000원 지급)도 해볼 수 있다. 송이볼링대회와 스탬프랠리, 달팽이우체국 등 무료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7080 콘서트(10월 3일)’, 지역 부대인 8군단이 주관하는 ‘38선 돌파 및 양양수복 기념행사(10월 3일)도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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