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홍콩’에서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누리다! ②
상태바
‘홍콩’에서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누리다! ②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9.11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흔들리는 불빛과 골목골목의 속사임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본 홍콩 소호 거리. 따닥따닥 붙어있는 오래된 건물 '덩라우' 그라피티 앞에 서있는 외국인.

[투어코리아] 홍콩은 매번 같을 것 같지만 또 갈 때마다 또다른 여행재미를 선사하는 곳이다. 그러니 방심하지 말자. 또 어떤 매력으로 당신의 심장을 떨리게 할지 모르니….

홍콩의 새로운 명소 ‘홍콩 대관람차’
홍콩을 두 번 이상 방문하는 비율이 38%에 달할 만큼 홍콩을 한번 찾은 여행객들은 다시 홍콩을 가고 싶어 한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설들이 어느새 들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

▲ 대관람차

높이 60m의 ‘홍콩 대관람차(Hong Kong Observation Wheel)’도 지난 2014년 12월 홍콩섬 센트럴에 건립돼 홍콩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했다. 대관람차를 타면 센트럴의 빌딩숲은 물론 멀리 구룡반도의 풍경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42개의 곤돌라가 있으며 곤돌라 하나당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다. 

홍콩 그 속살을 엿보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대관람차를 탄 후 고가 보도를 이용해 센트럴의 명물인 아시아 최장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했다. 홍콩 센트럴과 미드레벨을 잇는 20개의 에스컬레이터와 3개의 무빙워크를 통틀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라고 하는데, 그 길이가 800m에 달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고밀도 도시 홍콩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993년 10월 개통됐지만, 이제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됐다.

이 곳은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등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정문이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서 양조위의 방을 훔쳐봤듯 홍콩의 속살을 엿볼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따닥따닥 밀집된 건물들 사이 창문을 통해 홍콩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내려다보이니깐.

에스컬레이터는 단번에 800m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출구가 있어 거리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곳을 통하면 할리우드로드와 캣스트리트, 만모사원, 소호 등 관광지들을 보다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리펄스 베이

홍콩 속 유럽의 낭만을 즐기다!
초고층 빌딩 숲 사이로 분주한 발길을 옮기는 모습이 일상적인 홍콩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리펄스 베이’다. 아담한 해변을 끼고 있는 리펄스 베이는 홍콩에서 대표적인 부촌으로 손꼽는다.

유명 스타와 부호들이 사는 리펄스 베이에도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에 멋진 빌라와 아파트들이 자리 잡고 있다. 30평 정도의 아파트 한 달 임대료가 우리 돈으로 1,500만∼2,000만 원에 달한다고 하니 부자들이 사는 동네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홍콩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리카싱과 세계적인 배우인 성룡의 집도 이곳에 있다.

▲ 리펄스베이에 있는 틴허우 사원

해변가에는 틴하우 사원이 있는데 바다를 수호하는 도교의 여신 천후(天后)를 모신 사원으로 어부들이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곳이다. 예전부터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갈 때 만선과 무사안녕을 위해 기도했다고 한다.

사원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있는데 물고기 상을 한 조각상 입에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사업이 잘되고 배나온 조각상의 배를 문지르면 복이 오고 어느 조각상을 문지르면 재물이 들어온다고 하여 손으로 문지르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 리펄스베이

한가로운 해변의 풍광도 매력이다. 해변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탈의실과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홍콩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리펄스베이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가량 가면 스탠리베이가 나온다. 영국의 스탠리장군의 이름을 붙인 곳으로, 유럽의 포구 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바닷가의 카페와 음식 점, 재래시장인 스탠리마켓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 리펄스베이에 있는 틴허우 사원

스탠리 마켓은 한적한 분위기의 재래시장으로 골목에 작은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오래된 분위기에 의류나 액세서리, 기념품과 장신구, 공예품 등을 다양한 잡화가 많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스탠리 마켓에서 조금 더 해변 쪽으로 나가면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나 와인,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해변 앞에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가 머레이 하우스로 160년 역사를 자랑하는 3층짜리 식민지식 건축을 자랑한다. 머레이 하우스는 1982년 센트럴에서 헐려 1999년 지금 위치인 스탠리에 다시 지어졌고 1층엔 홍콩해양박물관이 있고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위엔 보트하우스가 있다.

▲ 스탠리

여행 TIP - 비행기 타고 홍콩여행 할인권까지 챙기자!
홍콩여행 이왕이면 할인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면 일석이조 일 것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자매항공사인 드래곤에어와 함께 자사 탑승권 소지한 여행객에게 홍콩 오션파크의 입장권을 할인해주고, 오션파크 내 상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홍콩 오션파크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을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탑승일 기준 7일 이내의 탑승권을 제시하면 10월 7일까지 탑승권 1장 당 최대 4매의 오션파크 입장권을 20% 할인을받을 수 있다. 또한 오션파크 내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600 홍콩달러(한화 약 9만원) 상당의 쿠폰도 증정된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6회 운항하고 있다.

▲ 리펄스베이에 있는 틴허우 사원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