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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남한강 물길 700리의 중심, ‘목계나루’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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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남한강 물길 700리의 중심, ‘목계나루’를 열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9.04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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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배체험관, 주막동, 저잣거리로 옛 목계나루 장터 재현

[투어코리아] 4일 오후 4시30분 목계의 옛 모습을 재현한 충주 목계나루 개관식이 열렸다.

목계는 예부터 남한강 물길 700리의 중심 포구로서 내륙지방의 물류를 서울과 연결시켜주는 남한강 수운 물류교역의 최대 중심지로 옛 이름은 ‘오목계(五牧溪)’였다.

충주시는 땅과 물의 중심이었던 옛 목계나루의 정취를 살리고 목계장터의 풍경을 재현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정부의 ‘강변문화 관광개발 선도사업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행정절차를 거쳐 목계의 옛 모습을 재현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등 축하 내빈과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옛 목계나루의 모습을 재현한 ‘강배체험관’, ‘주막동’, ‘저잣거리’를 관람했다.

강배체험관에서는 목계의 부활과 복원을 조명한 디지털관, 추억과 예술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관, 꼭두놀이 인형체험, 황포돛배 포토존, 종이배 접기 소망관, 어린이 강배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주막동과 저잣거리에서는 다양한 전통체험과 먹거리로 옛 목계나루 장터의 분위기를 재현하여 주말이나 휴가철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영대 중원목계보존회장은 “목계가 남한강 물길의 중심지였던 만큼, 옛 목계의 재현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체험형 관광을 선보여 많은 외지 관광객이 목계를 찾을 수 있도록 목계관련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계나루 앞 남한강변에서는 지난 주말동안 ‘목계나루 메밀꽃 잔치’가 열려 메일꽃가요제 및 영화감상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메밀꽃도 보고 목계나루에서 체험관광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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