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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객 선호 기내식은 ‘백종원·샘킴이 만든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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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객 선호 기내식은 ‘백종원·샘킴이 만든 집밥’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9.0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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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희망 셰프는 백종원과 샘킴...든든하고 건강한 요리 선호
 

[투어코리아] 최근 ’셰프’, ‘쿡방’ 등 요리 관련 키워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행객들이 하늘 위에서 가장 맛보고 싶은 음식은 ‘백주부’ 백종원이 만들어주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집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8월 셋째 주 한국인 638명 대상으로 기내식 선호도 및 인식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내식은 가정식 스타일의 한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가 가장 선호하는 기내식 요리로 ‘한식’을, 42%는 ‘가정식’을 꼽았다. 결국 집에서 맛보는 편안한 ‘집밥’을 선호하고 있는 것.
 
한식 다음으로는 파스타와 피자와 같은 이탈리안(23%),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한 지중해식(10%)이 2, 3위에 올랐다. 또한 기내식으로 맛보고 싶은 메뉴 스타일로는 가정식(42%)에 이어 코스 요리 (31%), 핑거푸드(11%)가 상위권에 올랐다.

‘기내식을 준비해주면 가장 좋을 것 같은 셰프’로는 최근 인기 예능 및 요리 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며 ‘쿡방’계를 이끌고 있는 백종원이 1위(33%)에 올랐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집밥의 맛을 하늘 위에서도 맛보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에는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샘킴(24%)이 차지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기내식이 여행을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73%는 기내식이 항공여행에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42%는 항공사를 선정할 때도 기내식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일반 항공사와 달리 기내식 유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에 대해서는 불만족(50%)이 만족(40%)보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저비용항공사의 기내식에 만족하지 못하며, 일반항공사처럼 무료로 기내식을 서비스해야 한다고 답변한 사람도 전체 인원의 5% 가량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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