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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빠진 ‘텃밭정원’의 매력, 순천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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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빠진 ‘텃밭정원’의 매력, 순천서 느껴보세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8.3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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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박람회 순천만정원에서 9월 5~8일 개최
▲ 셰프의 키친가든

[투어코리아] 텃밭에서 내손으로 기른 싱싱한 먹거리를 식탁에서 바로 맛보는 그 맛이란. 이러한 매력에 ‘Farm to Table’ 혹은 ‘Garden to Kitchen’ 개념이 생겨나 급속히 번지고 있다. 정원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영국에서 시작된 ‘텃밭정원’의 매력에 전 세계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 뺨 정원이 없는 도시민들에겐 텃밭의 매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텃밭가든(채소정원)을 콘셉트로 텃밭정원으로 떠나는 힐링여행을 주제로 한 ‘제4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정원 습지센터 일원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9월 5일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순천만정원’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단순히 관람만 하는 박람회가 아니라, 텃밭과 정원이 어우러진 다양한 연출을 통해 농작물의 경관적 활용과 교육적 기능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따라서 박람회는 텃밭과 정원이 어우러진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즐기면서 건강해지는 치유와 힐링 여행을 선사한다. 

▲ 아이들도시농업체험

특히 박람회는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 텃밭요리 경연대회, 착한 먹거리 체험관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 또한 전시, 체험, 학술, 공모전, 경진대회, 이벤트,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오는 9월 6일 열리는 텃밭요리 경연대회는 텃밭 채소 요리를 통한 도시농업의 식생활 개선 등 착한 먹거리 홍보를 위한 것으로, 3인 이상 가족 및 단체가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체험으로 착한먹거리 체험관, 힐링텃밭, 남문 광장에서는 곤충 산업 소개와 체험을 위한 곤충체험관, 서문 광장에서는 어린이 영양놀이터, 친환경 생활용품 체험관, 우리쌀 주먹밥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착한 먹거리 체험관에서는 박람회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두부만들기, 콩나물 기르기, 두부쿠키, 뽕잎슬러쉬, 허니과일빙수, 오디초콜릿, 맷돌 돌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박람회장전경

또, 힐링 텃밭에서는 꼬마농부체험, 텃밭 채소로 셰프가 요리한 음식을 시식하고 아이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꼬마 농부 체험정원에서는 도시 농업에 대한 짤막한 교육과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심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관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주제 및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정보관, 미래 도시농업 ‘바이오빌딩’을 비롯한 첨단 도시농업 모델을 소개하는 농촌진흥청관, 기업홍보관, 지자체홍보관, 유형별 텃밭정원, 로컬푸드관, 곤충산업관, 박과 채소 생활원예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그 중 도시농업 정보관은 사회원예, 생활농업, 환경개선, 도시녹화라는 도시농업 등 4가지 테마를 패널과 실물로 전시해서 관람객들이 실제 흥미를 갖고 생활 속 텃밭의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이다.

유형별 텃밭정원은 나무도감원에서부터 남문 광장쪽으로 순천형텃밭정원, 남도문화텃밭정원, 한평텃밭정원, 습지용기텃밭정원, 힐링텃밭 등을 전시한다.

순천형 텃밭정원은 독일의 클라이가르덴을 접목해 조성할 계획이다. 클라이가르덴은 독일의 주말농장으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작은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이 2차 대전 후 폐허가 된 공간에 작물을 심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19세기 슈레버박사가 소아과 환자 치료에 주말농장을 도입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효용성이 부각되어 클라이가르덴이라 명명하고 현재는 7800여 개가 있다.

▲ 박람회 조감도

이외에도 학술대회는 9월 4일과 5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 워크숍, 5일 도시농업 다큐&토크, 6일에는 시티팜 토킹콘서트, 7일과 8일에는 곤충산업 워크숍 등이 열린다.

이벤트 문화공연 부대행사로는 개막식, 문화예술공연, 인형극, 우리쌀  홍보, 모종나누기, 텃밭상자 나눔, 스마트 엔티어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 도시 농업박람회는 텃밭정원으로 떠나는 힐링여행이라는 주제에 맞게 안전한 먹거리와 아이들이 채소를 심어보고 요리에 참여하는 교육장으로, 안전한 먹거리가 있는 쉼터로, 텃밭과 정원이 어우러진 새로운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9월 5일 오후 3시30분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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