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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아로니아 축제 오늘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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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아로니아 축제 오늘 ‘팡파르’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8.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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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열리는 ‘제3회 단양아로니아 축제’가 ‘상상 그 이상의 왕의 열매(King’s Berry)'를 슬로건으로 오늘(21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화려한 개막을 축하는 지역밴드 비플러스의 식전공연과 개막 공식행사, 단양 농산물 팔아주기 결의대회, 아로니아음식 시식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내내 아로니아 원과를 증정하는 즉석 이벤트와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반짝 세일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단양 아로니아 생과 및 가공제품 직거래 장터를 상설 운영하며, 아로니아 묘목‧가공식품 전시회 및 비누 만들기 등 아로니아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왕의 열매(Kings Berry)’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린다.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1480mg으로 아사이베리(320mg), 야생 블루베리(558mg), 라즈베리(365mg), 체리(400mg), 오렌지(200mg)보다 훨씬 많다. 또 저온이나 척박한 토양에도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병충해 저항력과 번식력도 강하고, 시력회복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암, 당뇨, 항노화, 중금속 해독, 현대인들의 각종 성인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장인 상상의 거리 인근에는 다누리아쿠아리움, 천동계곡, 다리안계곡 등이 있어 여행객들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고, 페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밤에는 양백산 전망대, 고수·상진대교, 도담삼봉 음악분수대 등 남한강과 어우러진 단양야경 8경의 황홀경도 느낄 수 있으며,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한여름에도 발이 시릴 정도로 시원한 선암, 새밭, 남천, 사동 계곡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오토캠핑장, 아이들에게 유익한 한드미마을, 도깨비마을 등 농촌체험 마을도 있다.

 

한편 단양 아로니아는 올해 360여 농가에서 약 112ha에 달하는 면적을 재배하고 있다.  단양 아로니아 관련 제품들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가량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억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아로니아 열매가 17배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분말이 8배, 착즙액과 농축액이 각각 2배로 증가하는 등 시중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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