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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59일간의 실크로드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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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59일간의 실크로드 문화축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8.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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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국 1만여 명 참여...8월 21일~10월 18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
▲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달간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과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인 '2015 공연관광축제' 모습. 경주엑스포 제공

[투어코리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 경주 2015’가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실크로드 주변의 20개국을 포함해 총 47개국, 1만여 명이 참여해 고대 문화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문화적 영역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 Initiative)는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고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완화해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을 뜻한다.

총 59일 동안 개최되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3개 주제 행사를 비롯해 각종 연계 행사 등 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골든 로드(Golden Road) 21’은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전시로서, 실크로드 신화 속 상상의 동물, 아라비안나이트 등 화려한 세계로 연출되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구현을 통해 석굴암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에이치엠디(HMD, Head Mounted Display) 트래블 체험관’, 엘이디(LED)와 입체(3D) 영상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 쇼’, 고대 페르시아의 구전 서사시를 재구성한 무용극 ‘바실라’ 등이 있다.

또한 인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실크로드 인접 19개국이 참가해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장터를 운영하고, 전통공연을 펼치는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도 마련된다.

실크로드 인접 국가의 대학 연맹체인 ‘선(SUN: Silkroad University Network)’ 창립총회, 실크로드 대학생 문화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행사 기간 중에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실크로드 경주 2015’ 누리집(www.cultureexpo.or.kr)을 확인하거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054-748-3011)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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