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광복 70주년 기념 전국 곳곳에서 공공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에 혼잡한 교통을 피하고 싶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집 근처 유원지 등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각종 체험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정읍시가 광복절인 15일 ‘칠보물테마유원지 유원지 물놀이장’을 무료 개방한다. 무료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고, 대상은 모든 이용객이다. 시는 무료개방 기간에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원경찰과 인명구조요원, 안전보조요원, 간호사, 안전관리자, 환경관리 등 64명을 배치한다. 칠보물놀이장은 총면적은 5만2천487㎡(물놀이장 2,068㎡)로, 물테마체험전시관과 어린이수영장, 유아용수영장, 바닥분수, 인공폭포, 안내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도 14일에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휴양림․수목원․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지만 주차료․숙박료․물놀이터․레저스포츠 이용료 등 시설사용료는 제외된다.
영인산휴양림사업소 내 휴양림에서는 시원한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어 더위를 피하려는 나들이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 박물관에서는 짚풀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하던 옛 선조들의 기술공예를 소개한 짚풀공예전‘때갈로 빛깔로’를 진행하면서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영인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수목원, 박물관, 레포츠시설 등 산림종합 문화 휴양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순창군도 강천산과 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개방은 8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강천산과 함께 무료개 방되는 체육시설은 공설운동장, 군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생활체육운동장, 섬진강체육공원 등 이다.
한편, 순창군은 13일 국도 729호선 광암로와 구인선에 활짝핀 무궁화가 장관을 이뤄 지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년간에 걸쳐 팔덕면 광암마을앞에서 구림면 연산마을까지 8km거리에 1500여주의 무궁화를 심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강원도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과학관을 무료 개방을 한다. 홍천생명건강과학관에서오는 28일까지 특별기획전시 ‘빛의 시작, 빅뱅·우주체험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우주체험거리로 무장하여 홍천 관내 및 춘천, 원주, 횡성, 인제 등 인근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및 휴가철을 맞이한 타 지역 방문객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는 광복절 전야인 14일 수안보면 주정산 봉수대에서 ‘통일준비 한마음 봉화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전국 69개 지역 봉수대와 파주 임진각 등 70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으며, 도내에는 충주시 수안보면 주정산 봉수대를 비롯한 5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봉화 점화식은 제주도 수근연대 봉화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평화통일염원 기원제와 봉화 점화식, 희망의 풍선날리기 등을 통해 국민 대화합과 희망을 잇고 통일로 가는 소통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