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제주올레 20, 21코스를 하루 한 코스씩 이동하며 걸어볼 수 있는 걷기축제가 10월 30~31일 펼쳐진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놀당가잰, 이 길에서!’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5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10월 30~31일 제주올레 20, 21코스에서 개최키로 하고, 축제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를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매년 축제가 펼쳐지는 자연의 풍광이 다르고,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해 한 번 참여했던 사람들도 꾸준히 찾고 있는 축제로, 제주의 자연뿐 아니라 지역 문화를 경험하며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라는점에서 외국 도보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 2014년 기준 총 3일 동안 1,500명의 외국인이 참가했으며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캐나다, 미국 등의 트레일 단체들도 참가해 축제를 함께 했다. 특히 올해는 2010년 제주올레 1코스에서 처음 시작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아 마지막 정규 코스인 21코스에 이르게 되는 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제주올레는 축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즐거운 에너지를 내뿜고, 축제를 즐기는 행복한 사람들에게서 더 좋은 에너지를 얻어 가는 시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걷기축제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에 열리는 가을 대표 축제”라며 “하루 평균 3,000명의 올레꾼들이 제주올레를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제주 자연을 무대로 펼쳐지는 문화 예술 공연을 감상하고, 지역 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제주올레 걷기축제 사전 참가 신청은 9월 30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받는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제주올레 공식 기념품과 기업 협찬품 등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인 20,000원,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 및 청소년, 장애인은 15,000원이다. 현장 접수는 1인 25,000원으로 1일 선착순 100명만 받는다.
교통, 안내, 공연 등 분야에서 축제 운영을 도울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총 4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사전 교육 및 축제 기간 중 숙박 및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자원봉사 인증서도 발급된다.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9월 30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사진제공 / 사단법인 제주올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