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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향연 펼쳐지는 ‘여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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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향연 펼쳐지는 ‘여름’이 좋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07.1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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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소담한 연꽃향에 취하고, 밤엔 불빛으로 물든 연꽃에 반하다!
 

[투어코리아] 연꽃의 계절 ‘여름’. 폭염에도 불구 만개한 ‘연꽃’과 초록 연잎은 청량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발한다. 소담하게 피어난 연꽃은 더위로 지진 이들에게 넉넉함을 선사한다. 연꽃을 테마로 한 여름 연꽃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천만송이의 연꽃의 향연 ‘부여서동연꽃축제’
지난 10일 개막,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부여서동연꽃축제에 천만송이의 연꽃을 관람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어이지고 있다. 실제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동축제에 지난 주말(10~12일) 2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궁남지 일원에 활짝 핀 천만송이의 연꽃을 보고 향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여서동공원 궁남지를 가득 메우고 있다.

 

축제장에 여행객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할 거리들도 가득하다. 연씨를 이용한 팔찌만들기, 연지탐험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해 연꽃단지를 사랑․학습․서동존으로 조성한 테마존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밤엔 포룡정 주변이 야간경관조명으로 은은한 ‘백제의 빛’을 연출하고 있고, 연지 주변에 ‘사랑의 별빛 정원’이 조성돼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궁남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문화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17일 지역예술단이 공연하는 ‘연꽃愛 향을 품다’, ‘부여군민 노래자랑(다문화 사랑편)’,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가 열린다. 18일에는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의 음악이 흐르는 궁남지’, 군산시청의 ‘트위터 밴드’공연, All that love songs 공연이, 19일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의 ‘연꽃愛 담다’, 폐막 주제공연 ‘전심연화’가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17일과 18일 야간에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흥겨운 음악과 발광의복을 활용한 춤사위인 ‘서동선화 나이트 퍼레이드’로 관람객들과 함께 해 찾아온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꽃향기 찾아 떠나는 여름휴가 ‘무안연꽃축제’

오는 8월13일부터 16일까지 동양 최대의 백련자생지 회산백련지에서 ‘무안연꽃축제’가 ‘연꽃향기 찾아 떠나는 무안여행’을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무안연꽃축제는 개막축하공연, 연꽃 소망풍등 날리기, 연극 품바공연, 군민어울림마당, 군민노래자랑, 향토예술단체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결혼50주년을 맞이한 부부 9쌍을 대상으로 금혼식이 열린다. 금혼식은 무안의 상징인 연꽃의 영원한 사랑 ‘백년해로’ 의미를 담아 지난해에 이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축제의 인기 만점 프로그램은 ‘신비의 연꽃 길 보트탐사’. 7월말부터 축제가 끝난 이후까지 운영하며 광활한 연못사이를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보트를 타며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올해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은 ‘소망 풍등 날리기’ 행사이다. 개막식 당일 10만평의 광활한 회산백련지의 밤하늘에 수많은 ‘소망풍등’을 날려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폭염을 시원하게 식혀줄 ‘얼음 이글루’체험, ‘얼음위에서 활쏘기’체험, ‘구슬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등 얼음을 활용한 시원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연꽃차 무료시음’을 비롯해 연 공예품 만들기, 연꽃 향비누, 연향초, 연꽃 컵받침대 만들기 등 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꽃그늘 터널길’, ‘우산 그늘길’, ‘안개 분수길’, ‘하늘 현수막 길’ 등 아름답고 시원한 길에서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파도풀장도 개장돼, 시원한 놀이공간을 즐길 수 있고, 전국 요리경연대회, 전국 명품코스 힐링 걷기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우리꽃 무궁화 축제 등 축제속의 또 다른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제 청운사에서 순백연꽃의 향연 펼쳐진다!
김제시 청하면 청운사 일원에서 ‘14회 하소백련축제’가 ‘메르스로부터 힐링을’이라는 주제로 7월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다. 하소백련축제는 청운사 주지인 도원스님이 청운사 일원을 백련재배지로 가꿔온 곳으로, 소소한 재미가 축제 재미를 더해준다.

 

이번 축제에선 오카리나연주, 한국무용, 시낭송, 퍼포먼스, 클래식연주등의 공연과 무형문화재(탱화장)보유자인 도원스님의 극락도 탱화점안 및 상설전시 등 연꽃을 배경으로 풍성한 공연이 펼쳐져 여름 운치를 더해준다. 아울러 연꽃과 관련된 특산물과 연꽃관련 먹거리 또한 하소백련축제의 백미이다.

그 외에도 전남 강진군의 산책로로 인기가 높은 고성사 가는 길에 백련꽃 단지가 조성돼 화려한 여름 백련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울산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 탐방장’도 연꽃 개화 시기 등에 맞춰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 한 달간 시민들에게 개방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인공습지에는 약 5만㎡의 연꽃과 12만 3,000㎡ 부들·갈대 등이 장관을 이뤄 여행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탐방객을 위해 생태습지에서 재배해 가공한 연잎차, 연근차가 무료로 제공되고, 연잎차 시음 행사와 연잎 따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다만, 상수원 보호구역 내 자연 및 수질보호를 위해 탐방 인원은 1일 100명 이하, 견학 시간은 오전, 오후 등으로 구분, 제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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